공부 나한테 알려주던 친구가 나보다 대학 못가면

사이 안좋아지겠지..?

모의고사 3등급대 나오고 내신도 2초반이라 잘가면 건동홍 이렇게 다들 생각했고 나도 그랬는데 서성한 우주상향 지른거 예비 떴음 ㅠㅠ (충원율 3~400퍼라 예비 뜨기만 하면 무조건 붙음)

근데 친구는 수능 망해서 2~3섞어서 떴음(9평 올1등급, 6평 영어2 나머지올1)

같이 공부하면서 모르는거 물어보고 그랬는데 사이 서먹해지겠지? 

친구 내신 2후반이라 논술만 썼고 논술 공부는 따로 안했어

[익인1]

결과 나와봐야 아는거고 그 친구는 반수라도 하지 않을까? 그 시간 동안 좀 멀어질수는 있지

[글쓴이]

서성한 예비뜬거 말 안해서 친구는 나 국숭세단 라인쯤 가는거로 알고있어..친구 반수한다 하고 나 가는학교 따라갈까? 이런식으로 말하기도 해서..

[익인1]

최종합격 뜨면 말해 어차피 원서 어디 썼는지 서로 다 안밝힌것 같은데 합격하게 되면 우주상향이라 기대 안했었다 이정도로만 얘기해

[익인2]

엥 아니?? 나 그래ㅛ는데 괜찮았음 오히려 멋지다 생각했지

[익인3]

내 생각엔 친구 반수할 거 같긴 한데
나라면 사실 우주상향으로 쓴 거 예비 떴다고 말할 듯
근데 솔직히 나는 친구 입장이라면 좀 부럽긴 하지만 어쨌거나 친구가 잘 되면 좋고 내가 수능 망했고 수시 전략 잘못 세운 거니 딱히 열등감 느끼거나
서먹해질 생각은 전혀 안 할 듯...?
오히려 국숭세단 가는 줄 알았고 너 가는 학교 따라간다 했는데도 계속 숨기고 합격 후에 말하면 그게 더 서운할 거 같아...

[익인4]

굳이 걔한테 축하받으려고 집착하는 거 아님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