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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격이나 매력에 빠지는 스타일이라 늘 자만추만 했어
짧은 시간에 쉽게 호감가지지도 않고 누가 나 좋아해준다고 좋아지지도 않아서 소개팅은 항상 망했었어 ㅜ
그러다가 직장인되고 자만추는 어려운 것 같아서 소개팅 했는데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고 대화가 진짜 잘 통하는거야
처음 봤는데도 편안하고 재밌고.. 이성중에서는 처음인 것 같아
근데 원래 이 분이 머리 내리고 무쌍이었는데 최근 한쪽눈에 쌍커풀이 생겼더라고.. 머리도 까고 오시고
근데 기존 무쌍에 덮머가 취향이었는데 아직 좋아하는거까진 아닌데 외모가 약간 바뀌니까 흔들려...
내가 좋아하는 성격에 가치관이나 생활패턴도 잘 맞고 시간 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대화하는게 재밌고....
약간 바뀐 외적인 점 빼고는 모든게 취향이고 좋은데 만나볼까 말까 ㅜ 사귀게 되면 머리는 덮머가 좋다고 하면 바꿔줄 것 같은데 한쪽에 생긴 쌍커풀은 안 없어지니까 ㅜ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이별로 '원룸'을 다르게 발음한다고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