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쳐서 식는건 복구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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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못해서 내가 식어있었는데 그거 돌리겠다고 노력하다가 지쳐서 식었대…. 꽤 오래 식어있었고 정 때문에 만났지만 나 만나면 나 식었다고 내내 눈치봐야해서 의무감 같고 공적인 자리 같더래

[익인1]

그렇구나

[익인2]

허 ㅋ 헤어져

[글쓴이]

헤어졌음 …. 매달려봤는데 자긴 정리 다 됐고 처음 한 달만 좀 힘들고 괜찮더래 다시 만나려고도 해봤으나 마음은 안 간대

[익인3]

쓰니는 식은 거 복구된 거야?

[글쓴이]

웅 나는 다 설명하긴 뭐한데 쟤가 처음에 내가 아플 때 엄청 잘 챙겨줘서 진짜 확신이 됐거든 근데 ‘너무 아프다 하니까 이제 못 믿겠고 한 귀로 듣고 흘리게 된다 아파서 부정적이라 그런지 너 전에 밝던 성격이랑 비교하게 된다’ 여기서 그동안 내가 누굴 믿고 만났나 싶은 맘에 상처도 받고 연달아서 걔 권태기 왔어서 엄청 상처 받고 그랬었어…. 걔는 계속 모든 걸 툴툴댔고 난 참다가 마음이 식은 건데 상처 받고 지쳐서가 컸던 것 같더라구!
근데 사귈 때는 복구 안 됐었고 밥 먹는 것도 정 떨어지고 싫었어. 근데 아마 내 스스로 지쳐서 마음 덜해진 거에 죄책감도 과하게 받고, 죄책감이 우울증 되고 진짜 걔를 보면 좋아해야한다는 압박에 시달릴만큼 신경계가 걔 보면 불안상태고 막 이럴 정도라 너무 복구가 안 됐는데 시간 지날수록 편안한게 최고고 걔랑 놀 때가 가장 그립고 그런 거 보면서 서서히 보고싶더라 ….!

[익인3]

헐 혹시 얼마만에 그런 마음 다시 들었는지 알 수 있을까ㅠ 사람마다 다를 거구 그렇겠지만 나두 그런 입장으로 차인 거라 잡아볼가 싶어서… ㅜㅠㅠ

[글쓴이]

나?!? 내 입장이 궁금한 거양?

[익인3]

웅 나두 그런 입장으로 차인 거라서… ㅠㅠㅠㅠㅠ

[글쓴이]

3에게
나는 근데 내가 식었다는 거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너무 나를 가두고 우울증 오고 아무것도 못할만큼 힘들었어서 그거에 대한 부담이 좀 사라지고 내 생활 괜찮아지고 하다보니까 걔가 준 편안함 이런게 느껴졌었어…! 근데
차근차근 잘해보고 싶지 막 또 연락오고 그러면 막상 부담될 듯하기도 하고 ㅜㅜ 그래도 3개월 정도 지나구 서서히
괜찮아졌오

[익인3]

글쓴이에게
3개월 지나고부터 마음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거야? ㅠㅠ 부담될까봐 연락두 못하겟고 흑흑 슬푸다… 고마워…

[익인4]

하기 나름이지 우린 잘 극복해서 전보다 더 잘 만나고 있는데
근데 쓰니도 그러고 있는 거면 잘 헤어진 거 아님?

[글쓴이]

시간 지날수록 그립더라구 ㅜㅜ

[익인5]

서로 식었으니 상관엄ㅅ는거 아냐?

[글쓴이]

난 뭔가 상처 받고 너무너무 정신적으로 지쳐서 그랬던 것 같아

[익인6]

웅 나도 내가 뭐 맨날 헤어지자해서 식엇다해서 그거 고치겟다고 하면서 잡앗고 난 노력하는데 오히려 걔가 나 꼽주고 헤어지자 남발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쳐서 헤어짐 난 최선을 다해 다시 노력해서 마음 안남음여ㅠ

[글쓴이]

아하ㅠ… 상대가 고쳐도 다신 안좋아질거같아?

[익인6]

ㄹㅇ 지쳐벌임 .근데 상대가 완전 잡으면 ㄱㅊ을듯

[글쓴이]

상대가 너 잡아본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