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로인 사람 같아서 괴로워억 어캄쇼

원래도 이런 생각 많이 하는데 

요즘은 나한테 미지근하게 대하는 친구 반응 보고

그동안 내가 별로로 행동했던 점들 되짚으면서 되게 괴로워함ㅋ……………….

ㅎ~…………. 왜이럴까요…

[익인1]

ㅠㅠ 나도 그런 생각 진짜 자주 하는데 한 일년 지나니까 생각 잘 안나고 오히러 생각나도 아무 느낌이 없어

[글쓴이]

ㅠㅠㅠ 시간이 약인건가
그냥 내가 안 해도 될 생각을 너무 하면서 우울해하는거 같아서..
내년엔 또 다른걸로 이러고 있을거 같고 그래.. 익인이는 지금은 아예 그런일이 없어?

[익인1]

지금 난 일을 안하고 있어서 원래도 좁던 인간관계 더 좁아져서 그럴일은 당분간 없는데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괴로워 하는게 나 자신만 계속 갉아먹는게 되더라고
차라리 활동적인걸 하거나 좋아하는 걸 자주 하면서 머릿속에서 잊혀질 수 있게 하는게 더 내 정신건강에 좋더라

[익인2]

예수도 안티가 칠천만 <- 나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들어올 때마다 이거 생각해
결국 내가 어떻게 해도 떠날 사람은 떠나고 소원해질 관계는 소원해지더라고 ㅋㅋㅋ ㅠㅠ

[글쓴이]

맞다 ㅜ…..
하 근데 이 친구가 원래 미지근한데 내가 싫어서 미지근한건지 그냥 이런 성격인건지도 헷갈려서 계속 붙잡고 있는것도 있어서 어려워 ㅠㅠㅠ
난 싫으면 아예 답장을 안 하는데 얘는 텀은 느리지만 답장은 하거든 ^^………..

[익인2]

그런 성격이라면... 쓰니가 싫었음 연을 끊었음 끊었지 미지근하게라도 남아있을 것 같진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