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해외 취업, 이민 가는 사람 많아?

내 주위엔 그렇게 많진 않은 느낌인데 뉴스에서 그런 거 엄청 자주 뜨네. 요즘 이민 많다고

오늘은 또 남자들이 일본 취업을 많이 간다 이러고. 

그렇게 많은가?

[익인1]

나 해외익임

[글쓴이]

혹시 어디야? 취업?

[익인1]

미국 취업으로 왔다가 눌러 앉았어

[글쓴이]

미...쳤다... 너 나의 드림라이프 살고 있잖아.. 난 미국은 감히 생각도 안 함. 여행으로도 가기 어려움.

[익인1]

어디 가고 싶은데

[글쓴이]

1에게
여행? 미국 어디라도 좋아. 20년 전에 미국 시골에서 교환학생 생활 했는데 미국은 시골도 좋아 넓직넓직하고 막 컨츄리송 어울리는 그런 곳

[익인1]

글쓴이에게
여행을 하고 싶은거야 아님 취업이 되고 싶은거야? 전공 어느 분아야?

[글쓴이]

1에게
아 취업하고 싶었는데 아예 능력 밖이라 포기했어. 난 심리학 전공인데 학사까지만 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번역하고 있어.

[익인1]

글쓴이에게
여기 자리 많긴한데 심리학은 모르겠다 번역이라면 미국에 있는 한국 회사들 도전해봐 채용 많이 해

[글쓴이]

1에게
아 난 가르치는 것도 좋아해서 미국 공립학교 교사도 알아봤는데, 일단 뭐든 간에 메디컬이나 스템쪽 아니면 미국은 비자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던데.. 전에 한인 로펌에서 h1b 해보자고, 안되면 다른 루트로라도(종교 비자?) 해주겠다고 했는데, 비자 미끼로 장기간 노예될 것 같아서 안 갔어.

[익인1]

글쓴이에게
그치 교사는 초등교사는 전공 나와야하던데 중고등은 모르겠다 가짜 비자로 와서 힘들어지지 말고 그냥 학생비자로 언어연수 와서 찾아봐 일단 한국 학사 있는 거 같은데 와 보면 길 열려 물론 거저 얹는 건 없음 진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하긴 하는데 뭐 나도 했는데 너라고 못 하겠냐

[글쓴이]

1에게
어학연수 비자는, 내가 영어권에서 4년제 나왔는데 이런 경우엔 네가 왜 어학연수 오냐? 하면서 악용 사례로 본다고 하더라고. 익인이는 무슨일 해? 이런 말 어떨진 모르겠지만, 미국은 진짜 나한테는 이세계 같이 닿을 수 없는 그리운 곳, 마치 북한 같은 존재라 ㅋㅋ 익인이처럼 미국에 있는 사람이랑 이렇게 얘기만 해도 심장이 빨리 뜀 설레서.

[익인1]

글쓴이에게
어구야 그 정도야? 궁금한 거 있음 남겨놔 그리고 인디드 많이 봐 거기 채용공고 많이 나와 아님 한국에서 취업돼서 미국으로 근무오는 거 이게 좋은 루트일거야 비자스폰 다 해주거든

[글쓴이]

1에게
응 정말이야. 넷플로 미드만 봐도 막 설레서 미칠 지경임. 어쩌면 그런 이상적인 존재로 생각하고 있어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도 같아. 시간 내서 대화해줘서 고마워. 하루의 시작이 행복해졌어!

[익인1]

글쓴이에게
아 나 그럼 궁금한 거 있어 영어공부 어떻게 해? 나 이거 요즘 고민임

[글쓴이]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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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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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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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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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두 내년에 가려고 준비 중이야 어제 막 퇴사면담 했는데 해외로 취업 나간다니까 걍 보내줌

[글쓴이]

정말? 어디로??!

[익인2]

나는 호주로 간다ㅏㅏ

[글쓴이]

미쳤다 호주 취업이 어케 가능해 진짜... 엄청 엘리트인가

[익인2]

그런거 아냨ㅋㅋㅋㅋ 나는 어차피 기술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