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장례식장에 있는데 찾아가는건 에바이려나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들어가진 않고 밖에 잠깐 나오라해서...

[익인1]

응

[익인2]

왜 찾아감...?...

[글쓴이]

걱정도 되고 안아주고 싶어서

[익인2]

끝나고 만나서 해... 개오바야

[글쓴이]

ㅠ 내가 가족분들이랑 인사만 드렸어도 조문 갔을텐데...

[익인2]

일단은 진정..

[익인4]

톡 남겨놓고 끝나고 만나

[익인3]

엉... 걍 냅둬 ...

[익인4]

걍 냅둬....

[글쓴이]

그냥 두긴 할건데 그래도 생각보다 막 힘들어하진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엉

[익인4]

ㅇㅇ그냥 냅둬라고

[익인5]

난 갈듯 근데 미리 말하고;;

[글쓴이]

에이 만약에 간다쳐도 미리 말하는건 기본이지

[익인5]

그럼 말이라도 해보는건 ㄱㅊ을거같은데..? 서프라이즈가 에바인거지

[익인6]

난 좋을 것 같은데 왜 다 반대하지

[익인7]

그냥 오지랖인데 식장은 들어가지 말고 밖에서만나...말 나오더라 나 친척오빠 결혼할 사람이라고 장례식장 같이 왔었는데 헤어진 지금까지도 말 나옴

[글쓴이]

응응 나도 들어가는 거까진 생각 안했어ㅜㅜ 내가 가족들이랑 인사드린 상태도 아니고... 여러모로 상황이 곤란해지는 것 같아서

[익인20]

무슨 말이 나와? 둘이 어떻게 헤어진건지 모르겠지만 추모해주고 간 사람한테 예의가 없다

[익인7]

친척오빠 아직 미혼인데 그때 걔랑은 헤어진건가 뭐 이런식으로.. 어쨌든 가족들한테 인사를 드린셈이니까

[익인20]

난 또 말 나왔다길래 안 좋은 얘기 했다는 줄
그건 사촌오빠 다른 짝 생기면 쏙 들어감

[익인7]

뭔가 계속 언급이 되니까 호적상으로 묶이기 전에는 그냥 얼굴 안비치는게 나은듯함

[익인20]

7에게
그건 장례식 아니더라도 충분히 언급될 수도 있는거잖아. 다시 말하지만 다시 짝 생기면 안 나올 말이고 그래도 계속 언급하시는게 문제지

[익인7]

20에게
언급 하는게 문제인데 그걸 또 하지말라고 할수도 없는거잖아 옛날사람들 상식으로는ㅋㅋㅋ 난 그냥 말 나오는거 자체의 원인을 안만드는게 낫다고 생각함

[익인8]

ㅂㄹ

[익인9]

따로 해.. ㅠ 찾아가지 말고 간다고 하지도 말고

[익인10]

가지마..........
현실적으로 거기서 친척들 사이에서 정신없을 거임 친척들이 계속 말 걸어서 이야기 상대해드려야하고 근황 토크하고 고인되신 분 이야기할텐데 ... 가족들 슬픔 나누는 자리에 애인 나오라고 하지 말구 다녀오면 만나

[익인11]

얼마나 사귀었어? 왜 가고싶은거야?..

[글쓴이]

3년 사겼고 이유는 위에..

[익인11]

가족들이랑 인사한 사이까지 아니면 끝나고 위로해주면 될듯

[글쓴이]

응 그래서ㅜㅜ 내가 가족들이랑 인사한 사이가 아니라서 가겠다고 하기도 좀 그랬어

[익인12]

엥 그정돈 ㄱㅊ음 가서 오쏘몰같은거 비타민 하나 사들고가서 챙겨주면서 피곤할때 먹으라 하면 개굿이더라

[익인13]

음 난 끝나고 만날 듯

[익인14]

누구 상인지 에 따라 다를꺼 같은데 가족상이면 안면없어도 조문 가는게 맞지 않나 ? 친구라고 하고
친척상이면 굳이 찾아가는것도 오바같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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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조부모님은 좀 멀지.. 친구들이 조문 안와도 안서운 하던데 나는
당시에 결혼 약속했던 과거의 남편만 왔다 갔었음.

[익인15]

음.... 뭐 비타민이나 카페인음료, 커피, 당 떨어질 수 있으니 초콜렛 같은 거 챙겨서 갖다주는 정도는 ㄱㅊ

[익인16]

친척이나 조부모상 아니고 가족상이라고?? 그럼 가야지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근데 다들 가지말래서 일단은 안가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어

[익인17]

가고 싶으면 가도 돼~ 오지랖 절대 아니지
경사도 아니고 조사는 가도돼

[익인16]

가고싶으면 남친한테 가도 되겠냐고 먼저 물어봐! 그정돈 오지랖 아니야 3년 만났잖어

[익인18]

가고싶으면 가족들한테도 인사드려 애매하게 만나고오는게 더 이상함

[익인19]

인사 안드렸음 굳이야 장례식장에서 보는거 밖에 불러내는것도 굳이 그냥 조의금만 보내

[익인20]

애인한테 물어 봐
나는 상대가 부담스러울까봐 오지말라고 했는데 왔으면 더 위로가 됐을거 같단 생각도 들더라.
지금와서 후회되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딱 그정도 생각에서 끝

[글쓴이]

그치 사실 직접 물어보는게 정답이겠다 싶긴해 원래는 생각 없었는데 돌아가시고나니까 더 내 생각이 난다고 해서 마음에 걸리더라고 내가... 비타민이라도 챙겨서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글 올렸다!

[익인20]

애인이 그렇게 말했으면 가봐도 된다고 생각해. 거기서 애인이라고 뭐 사방팔방 소개하는거도 아니고 조문하고 위로하는건 낯선 직장 동료들도 하는건데 그게 뭐 하연 안되는 일이라고

[글쓴이]

고마워용

[익인22]

가도 상관 없어,, 부담스러우면 친구라고 하고 가면 되지.. 나도 올해 상치를때 친오빠 여자친구 와서 인사하고 갔는데 별 생각 안 들고 그냥 고맙던뎅.. 가족상이면 가도 되고.. 조부모님이나 친척들이면 얼굴 볼 시간 될까?? 하구 물어보면 그만이여.. 회사에서 마주친 적 없는 직장동료도 와서 인사하고 가는데 친구정도야 뭐

[익인22]

글구 가도 막 가족, 친척들이랑 이야기해야하고 그런거 없음.. 엄마도 본인 손님 챙기느라 바쁘고 나도 내 손님 챙기느라 바쁘고 오빠도 오빠 손님 챙기느라 바쁘고 친척분들은 서로 얘기하느라 바쁨...

[글쓴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