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6521291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8

나 27먹은 알바만한 백수야... 아빤 기재부쪽 공무원이고. 근데 올해 공무원들 상황이 안좋아서 아빠도 회사에서 몇날을 고생하고 술에 쪄든채 들어옴.

근데 나도 이 나이먹고 백수인게 ㅉ팔린거야... 아빠는 27에 나 낳았는데...  나 뭐하지 하다가 김치담구기로함.

왜 김치냐면 울아빤 뼈속까지 전라도사람인데 대학때매 서울로 상경하고, 거기서 직장다니고 엄마만나 결혼함.

근데 아빠가 서울김치보다 전라도 김치가 먹고싶다고 했는데, 전라도사람이 서울에서하는 식당김치도 결국 서울입맛이고, 온라인에서도 파는 전라도김치는 다 옛날맛이 안난다고했음.

그래서 내가 요리유튜버나 한국인의밥상, 요리다큐보면서 김치레시피 다 정리함. 무슨 생선젓갈들이 엄청들어가는데 웬만한 대형마트나 동네시장에선 못구하는거라 노량진이랑 경동시장가서 젓갈구하고, 갓이랑 무사고... 또 찹쌀죽에 물도 황태머리랑 디포리넣어서 끓이고, 

나중에 양념에 생선이랑 낙지넣고 소금, 액젓넣고 막 김치하니 이틀이나 걸림... 근데 아빠가 김치먹고 울었대.지금 친할머니(아 아빤 데릴사위)는 10년전부터 치매와서 요양원가서 큰아빠 작은아빠 큰엄마 작은엄마가 아빠가 주기적으로가서 돌보거든. 근데 내가 담군거 먹더니 그냥 추억생각났대... (내기준 맛없는데....)고맙대.. 옛날생각났대. 이런 재료는 어디서 구했냐고 웃던데 고맙다네

대표 사진
익인1
너무 감동적이고 슬퍼 ㅠㅜㅠㅠ마음이 따습구나 연말 따뜻하게 보내~!!
1시간 전
대표 사진
익인2
아들은 이런거 못해주는데 역시 딸이 최고임
1시간 전
대표 사진
익인3
🥲
1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퇴사한 사람 나 카톡 차단햇네ㅋㅋㅋ
14:39 l 조회 50
안 오글거리는 산문 책 있을까..???1
14:39 l 조회 9
혹시 코세척 해본 사람?!
14:39 l 조회 4
홈플 딸기케이크 먹어본 사람??
14:39 l 조회 7
생식기를 물로 잘 씻는데 냄새가 나면 그건 당신의 짬지에9
14:38 l 조회 98
엄마는 왜 자꾸 나한테 기대려는거지
14:38 l 조회 10
여름향수 겨울에 쓰는거 이상해..??3
14:38 l 조회 23
이성 사랑방 내가 못알아보고 피했는데 1
14:37 l 조회 19
간호사 국가고시 많이 어려움? 18
14:37 l 조회 43
시골살았는데 진짜 야생이었던거
14:37 l 조회 9
요즘 보통 면접 일정 카톡으로 통보해?
14:36 l 조회 8
보통사람들 저녁 언제먹음??3
14:36 l 조회 39
유럽 여행 혼자 가는 게 위험해? 6
14:36 l 조회 32
이성 사랑방 재회 커플 고민이야 피곤함 주의… 3
14:36 l 조회 36
익들은 이것만은 안먹는다하는 간식있어?3
14:36 l 조회 15
10만 인플루언서만 돼도 온갖 행사 다 초대받고 차 받고 여행 다니는구나.. 5
14:36 l 조회 108
두쫀쿠회사앞에서 6800원이길ㄹ래먹엇눈데2
14:35 l 조회 202
여성할당제는 어거지임1
14:36 l 조회 14
아 스트레서 받네
14:35 l 조회 5
니네 지역 유명한 거 임티로 달아봐 맞춰봄24
14:35 l 조회 43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