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지금 직장 일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고 있는 상황이야
일이 힘들다 보니 뭘 하든 에너지 소모로 느껴지고 주말이면 집에만 있고 싶고 사실 요즘은 사는 거 자체가 힘들고 벅차단 생각 자주 해
이렇다 보니 데이트도 애인도 다 귀찮게만 느껴져
외롭다고 말하는 애인이 안쓰럽긴 해 미안한 마음도 들어... 근데 나 하나 챙기기도 벅찬데 대체 이 이상 어떻게 하라는 거야? 너는 나보다 상황이 상대적으로 괜찮잖아 같은 나쁜 마음도 동시에 들어
너무 사랑하면 이런 마음도 안 들까? 이게 상황 때문에 그런 건지 권태기인 건지 아예 마음이 식은 건지 분간이 안 돼
그냥 진짜 다 너무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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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영화보다 훨씬 잘 만든 드라마는 처음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