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묻지도 않고 궁금하지도 않을 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게 됨

..그래도 난 신경 쓰인다고..

퇴근하고 나서도 불 킨다~ 불 킬 거야~ 이러고 나름 멀리 있는 부엌불부터 켜는데

(거실 불 켜기 위한 밑밥) 그래도 눈 부시죠.. 하지만 대뜸 거실 불 켜긴 눈치 보인다고..

그리고 요즘 추워서 애들 침대 이불 안에 들어 가 있는데 청소기 돌릴 때마다

이불 열어서 '언니 청소기 돌릴 거야 청소기. 우우웅 할 거야 우우웅~ 그러니까 나오면 안 돼'

이러는데 고양이는.. '거 자는데 되게 시끄럽네' 이러겠지.. 나갈 때도 나만

언니 나갔다 올게~ 한 3시간? 늦으면 4시간 정도 걸릴거야~

이러는데.. 아니.. 그냥 그래야 될 거 같단 말야

[익인1]

나도 우리집 냥님 눈치 겁나 봐😂
어제도 침대 불편한데 쥔님 깰까봐 내가 못잠ㅋㅋ

[익인2]

공감대공감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다 똑같구나
우리 고양이도 청소기 극혐해서 맨날 양해구하고 청소기 돌림..

[익인4]

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

[익인5]

ㅋㅋㅋ나도 출근할때 맴날 애자는거 붙잡고 누나 출근하고올게ㅠㅠ긴바늘 7에 가면 집에올거야 그동안 밥잘먹구 잘자구있어 캠으로 부를게 하구나감 ㅠㅠ 먼가 말 안하고 자리오래비우면 삐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