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안 먹고 퇴사 통보하려면 사유를 어떻게 해야해…?

우선 나는 계약직이야

지금 4개월 정도 됐는데 이직하게 돼서 퇴사 통보를 해야할 거 같아 근데 사유를 이직이라고 솔직하게 말해도 될지 아님 개인사정이라고 하거나 몸이 안 좋다고 해야 욕을 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여기와서 업무량이랑 스트레스 때문에 감기몸살 달고 살고 정신과 약 먹기 시작했고 대상포진 걸리고 지금도 독감 걸려서 몸 안 좋은 것도 사실이긴 함..

그래서 1월달까지만 다닐 수 있을 거 같은데 당장 다음주에 말해야할지(근데 내 사수도 팀장도 휴가라 사무실에 안 나옴…) 아님 1월 되자마자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퇴사통보가 처음이라 도와줘ㅠㅠㅠㅠㅠ

[익인1]

그냥 솔직히 말해

[글쓴이]

이직으로 퇴사한다는 거 말하는 거지? 어디로 가는지 말하는 게 싫어서ㅜㅜ

[익인1]

말 안하면 되지 걍 둘러대

[익인2]

이직인데 뭘 욕해 그냥 이직이라거 말해

[글쓴이]

사실 이전에 다닌 회사 다시 가는 거라 어디로 가는지 밝히기가 싫어서 그랬어ㅠㅠ

[익인2]

걍 동네만 말해 강서예여 머 이렇게 돌돌말하면 알아서 ㅇ안물어보겠지

[익인3]

니가 그만두고 나서 욕하는거 뭔 의미가 있다고... 걍 아무렇게나 말해... 그리고 미리 말하는게 예의같음

[글쓴이]

아 얼굴보고 말해야할 거 같은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사무실에 사람들이 안 나와서 내년에 말해야하나 했어ㅠ

[익인4]

이직이라고 해야 안잡음...
그리고 이직가지고 욕하는직장이면 다른 핑계대도 욕함 그냥 깔끔하게 이직 ㄱㄱ
어디로가는지는 그냥 계속 말돌리면서 말안해주면됌
그리고 퇴사통보는 최대한 빨리

[글쓴이]

얼굴보고 말하는 게 예의지..?? 연말이라 다들 휴가 소진하느라 사무실에 안 나와서 애매해서..

[익인5]

어디로 가는 지는 말하지말고

[글쓴이]

응응 그건 절대 얘기 안 하려고ㅠㅠ 연말에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얼굴보고 말해야할텐데 지금 얘기해도 되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