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하니까 내가 가치없는 인간이 된거같음

아무도 날 원하는 사람이 없는거같은느낌.....그나마 넣고싶은데는 기본 60명 이상 지원자수 있는데  그 중 1명이 될 가능성이 참 ㅠㅠ 내년엔 더 여기저기 넣어볼건데  계속 광탈하면 자존감 진짜 내려가겟당.....

[익인1]

AI랑 인구구조, 경기침체에 따른 노동시장 불균형때문이지 쓰니 잘못이 아니니까 자괴감 가지지 않으면 좋겠어.
마음으로 응원할게

[익인1]

그리고 쓰니를 비난하려는건 아니고, 확률을 높여보자는 의미에서 체크리스트를 적어보고 싶어.
1. 사람인/잡코리아의 이력서 기재사항들 중에 채울 수 있는 부분들(이력, 자격, 상장, 핵심역량, 자기소개 등등) 누락되지 않았는지
- 예를 들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슈퍼바이저처럼 운전면허같은거 필요하거나 가산점인 직무도 있는데 해당 면허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도 사이트에 누락하는 사람들 많더라고

2. 채용제안 켜놓기
이거 켜놓으면 간혹 기업들에서 찔러보기 식으로(자격이나 경력이 있으면 진짜 제안으로) 구직제안 넣는 경우 있는데 상대방도 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니까 가능성이 있고 기회가 될 수 있어

3. 이력서 자기소개 기업 채용공고에 맞게 수정해서 제출
나같은 경우에는 법률전문가면서 동시에 경영전문가의 성격을 가지는 국가전문자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수십번씩 떨어질때는 저걸 두루뭉실하게 쓴 범용 느낌의 이력서를 찔러보기식으로 넣다가
나중에 선배 조언 듣고 법률전문가 어필하는 이력서와 경영전문가 어필하는 이력서를 별도로 만들어서 채용공고 읽으면서 기업 법무팀같은 곳에는 법률전문가 이력서를, 경영지원팀같은 곳에는 경영전문가용 이력서를 넣고, 채용제안도 사람인은 법률 강조 이력서를, 잡코리아에는 경영 강조 이력서를 공개용으로 설정해놓는 식으로 처리하니까 면접 보러 오라는 곳이 생기다가 몇번 떨어진 끝에 결국 붙을 수 있었어

꼭 국가전문자격이 아니더라도, 마케팅, 인사, 총무, 회계, 물류팀같은 부서ㆍ직무마다 요구하는 역할과 능력이 다르니까 이력서를 '마케팅 버전'(A라는 사람의 대학때 홍보활동 경험 어필), '회계 버전'(A의 전산회계와 컴활자격증 강조), '인사 버전'(A가 대학생때 인적자원관리 과목을 듣고 동아리에서 임원 했던 내용을 강조)처럼 여러 버전을 미리 만들어서 채용공고에서 직무내용 따라서 해당버전 이력서 내면 확률 올라갈거라고 생각해.

[익인1]

+ 이건 금전이 결부되는 문제라서 조금 조심스러운데, 사람인같은 경우 하이라이트 기능이라고 해서 내 이력의 특정 부분을 채용담당자한테 강조하거나, 해당 아이템을 가진 지원자가 이력서 명단에서 위로 올라오게 일정주기로 갱신하는 옵션을 유료로 팔고 있으니 이거 켜면 상대가 이력서 읽어볼 확률이 올라가고

(금전적으로 부담된다면 저런 차별적인 아이템 없는 잡코리아같은 사이트의 지원비중을 높이는 전략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