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신같은 비현실적인 건 별로 안 무서워하거든..? 일단 내가 안 믿으니까
근데 자연재해 특히 물에 대한 공포가 제일 큰 것 같애
지진이나 화재는 미약하게라도 겪어본 적이 없어서 별 생각 안드는데 유독 물이… 어릴 때 사고 당한것도 아니고 수영도 할줄 아는데 걍 그럼
그리고 쓰나미보단 홍수에서 오는 공포심이 더 커
대홍수 도입부에서 심장 너무 쫄렷음
올해 폭우 장난 아니엇잖아 우리 동네도 도로 다 침수 돼서 근처 학교들 전부 휴교령 떨어졌었거든
이게 그나마 가능성 있는 상황이라 공포심이 드는건가?
아니면 크면서 읽은 책 영향도 있을까
하나는 우주관련한 청소년 소설인데 주인공 부모님이 쓰나미로 돌아가신 설정이거든 그리고 그나마 최근에 재밌게 읽은 칵테일 좀비 러브 조예은 작가 단편집인데
여기도 홍수 에피소드가 있어 비가 계속 안멈춰서 사람들 다 죽고 난리도 아니야… 대홍수 도입부도 그렇고 이 소설도 생생하게 몰입 되더라
나같은 사람 또 잇어?? 예전부터 하던 생각이라 궁금행

인스티즈앱
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