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연스럽게 모솔인 줄 알았는데
어느정도는 선택적이었네
남친이 외국인인데 처음 본 날
내가 살면서 봤던 그 나라 사람들 중에
제일 잘생겨서 눈 개안되면서 반짝이 가루 샤라라 뿌리는 느낌이었어ㅇㅇ 근데 좋아하게 되고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오 잘생겼다 하고 말았어
그러다가 남친이 나 7개월 정도 짝사랑하다가
사귀게 됐는데ㅎㅎ 나는 남친이 진짜 극내향 인간이라서 모솔인줄 알았는데, 그 나라 기준에서도 남친 얼굴이 잘생긴 거냐 물어봤더니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이유가 뭐냐고 하니까
자기 학사 때 여자 동기한테 ‘쟤가 너 잘생겨서 좋아한다‘이랬었고 석사 때도 여자 후배가 똑같이 좋아한 상황 있었는데 자기가 도망갔대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왜 도망갔냐 하니까 너무 내향적이어서 그랬대ㅋㅋㅋ귀엽ㅋㅋ
그런 남자가 나한테 부끄러워하면서 들이대고 용기내줬던 거 너무 고맙고 글로리 그 자체ㅋㅋ 나한테는 왜 안도망갔냐고 했더니 놓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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