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동거중인데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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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리 다쳐서 집안일을 잘 못해. 요리랑 장보기를 애인이하면 내가 설거지빨래청소 하는편이거든.

근데 청소도 못하고있고 설거지도 가만히 서서 하기가 좀 허리랑 다리에 무리가 가서 그나마 빨래 좀 돌려서 널어놓는정도거든. 그전엔 애인이 회사일 다니면서 집안일 대부분을 했구 피해주기싫어서 본가가서 요양하고 온다던가 나두 그렇게했어 이제는 나두 일 다시 다니기시작하고

근데 애인이 자기가 집안일 다 해주니까 내가 할 수 있는것도 안하는거같다면서 자기가 그냥 친구네서 지내야될거같다는 거야 엄청 답답하다구,,ㅜ 내가 미안하다하고 설거지까지 같이 하는게 맞겠지?원래 설거지도 내 일인데 애인이 다 하고있긴함.. 내가 당연시 여기는게 아니라, 아파가지구 움직임 최소화 해서 빨리 치료랑 병행하면서 누워있으려는건데 꾀병이라 생각하는건지 아님 뭔지 모르겠음

암튼 아파서 이런건데 넘 우울하네 얼른 나두 낫고싶다

[익인1]

아 빡치네 진짜
글보고 남자들 와이프 암걸리면 70%는 다 도망간다는 글 생각나네

[익인1]

그래놓고 남친은 지가 아프면 너가 다 수발드는걸 당연하게 여길듯

[글쓴이]

ㅠㅠㅠㅠ인생은 혼자다 에효

[익인2]

걍 친구랑 룸메해도 저렇겐 말 안하겠다 혼자살면 혼자 다 하는 건데 꼽주는 것도 아니고 남친 맞음? 별로다 진짜

[글쓴이]

그러게 혼자 살면 다 하는거긴하네 그게 2인분이긴하지만,,
이젠 나도 다시 일 시작하구 빨래정돈 하는데 집안일을 좀 더 도와주길 바라나봐

[익인3]

하네 진짜 저런 걸 남친이라고 사귀니 아파서 못하는 건데 진짜 어이가 없다

[글쓴이]

요리해주고 집밥 맥이는건 정말 거마운데..
남친이 나만큼 안아파봐서 그런건지
꾀병이라 생각하는게 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