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고2인데 이번 시험을 진짜 말아먹었어
근데 내가봐도 얘 공부했다는거 구라임 걍 대충 문제집 풀고 외우고 시험친거 알아
엄마 화난 것도 이해해서 집 분위기 개판이고
엄마 자꾸 화가 주체 안되니까 동생 얼굴 잘 안보고 간단하게 필요한 말정도만 하고 약간 외면한단말임
근데 동생이 그걸 모르겠냐고... 지도 엄청 눈치보고있을템데
오늘 나한테 전화와서 니동생 너무한거 아니냐고 왜 엄마한테와서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냐 서운하다
그러길래 여태까지 계속 엄마편 들었는데 이번엔 걍 빡쳐서 짜증냄...
지금 그냥 분위기도 아니고 얼굴 마주치는 것도 싫어하고 말도 안걸고 실망한티를 팍팍내는데 그걸 애가 모르겠냐고 왜 18살짜리 애한테 그 분위기에 먼저 다가와서 사과를 바라냐고. 이 분위기는 엄마가 만들고 있으면서 엄마랑 동생이랑 나이 차이가 38인데 애한테 너무한거아니냐고....
실망하고 화날 수 있지 그래도 좀 마음 추스리고 손 내미는게 가족아니냐고 그래도 아들인데... 추스리는게 시간이 걸리면 걍 그럴 수 있지 ㅜ그래 기다리지 뭐 하겠는데 거기서 이제는 먼저 사과안한다고 서운한다 그러는건 좀 아니지않냐고
약간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부모가 뭐 다 해줘야하냐... 그럼
아니 얘가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니고 고3도 남았는데ㅋㅋㅋㅋㅋ
진짜 불쌍해서 눈물남 빨리 탈출해라 우린 멀어져야 돈독하지 가까이있으면 안되는 가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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