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아빠 국제부부인데 남의 나라에서 사는 사람보다

자기 나라에 배우자델고온 사람이 더 개고생하는듯.... 몬가 어릴때도 어렴풋이 느꼈는데 엄마아빠 중년 되어가니깐 요즘엔 더 느꺄

[익인1]

왜 그런거같아??

[글쓴이]

행정적인 문제나 계약 이런걸 다 맡아서하니깐 ... 뭔가 노후대비도 혼자 세워야하는느낌
자녀 양육도 좀 그렇고

[익인2]

왜???

[익인2]

아니 생판 모르는 나라에 상대방 하나만 믿고 온 사람 vs 내가 평생 산 내 나라에 타국 사람 데려온 사람 압도적으로 전자가 힘들텐데

[글쓴이]

ㅇㄷ! 근데 딱 저거만 있는건 아니규 그냥 소소한거 뭐 다 본인이 주체적으로 해줘야되는거 .... 나는 경험 못했는데 내주변에 혼혈가족이 그렇게 a나라살다가 b나라 가고 그러면 b나라 사람이 너무 힘들어한대 입장 반대되니깐

[익인3]

둘 다 힘들듯..

[익인4]

본문 뭔 말인지 나는 이해함....나는 한국에서 외국인 배우자랑 살고 있는데, 배우자가 한국어 아무리 잘해도 내가 더 알아보고 찾아보고 해결해야 하는 일이 더 많긴 해

[글쓴이]

웅 맞아.... 울엄마도 20년살고 토픽도 6급이시거든 근데도 뭔가 아빠가 늘 뭔가를 다 했어.... 가정 내외로

[익인4]

쓰니 어머니도 한국어 잘하시는구나!! 내 배우자는 지금 한국에서 1n년째 살고 있고 외국인이라고 말 안하면 티도 안날 정도로 잘하는데 이것과 내가 감당해야 하는 문제는 별개더라구....ㅠㅠ 결혼~이사~현재에 걸쳐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찌저찌 잘 살고 있오... 쓰니 아버지도 고생 많으셨겠다

[글쓴이]

익인이도 고생많았겠다 난 국제커플들 진차 다들 넘 대단하다 생각해

[익인5]

그래서 국제부부 유튜버가 아예 제3국으로 이민 갔더라 본인들 나라에서는 한명이 2인분을 해야 한다구

[익인12]

유네린 말하는건가? 유네린이 말한거랑 비슷하네

[익인5]

웅 마자

[익인6]

오 새로운 시각이다 국제결혼 로망있었는데

[익인7]

아무래도 그렇지…어쨌거나 외국인이라는 제약이 있다보니까 현지인이랑은 또 다른 느낌일듯

[익인8]

국제부부 유튜버도 그 말 하더라… 한국에선 자기가 1.5인분 해야하고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익인9]

한쪽은 현실적으로 책임져야 할 일이 많고 한쪽은 고향 버리고 타국땅에서 이방인으로 지내는거라 현실적 힘듦이랑 감정적 힘듦이 다를듯..

[익인10]

그래도 고향에 친구가족 다있는 사람이 훨씬 편하지 타국에 온사람은 자기가 안 하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니잖아 못하는 거지 사실상ㅜㅜ

[익인11]

222 나도 타지 사는 입장에서 일케 생각해..

[익인13]

333 ㅅㅈㅎ 본인때문에 가족 친구 삶의터전 다 버리고 온건데 당연한거 아니냐

[익인14]

444 본인이 책임질 각오하고, 상대방이 할 수 있을법한 것도 본인이 해야 빠르니까 본국 사람이 보통 라는 거라… 타지 온 사람이 제일 고생함 특히 한국은 일처리가 친절하고 빠른 편이라 외국인들 혼자살아도 살만하다는 경우가 많음

[익인15]

외국 사는 국제 부부인데 (내가 타국에 사는거)
난 내가 대부분 다해
특히 육아관련된건 진짜 하나도 모르다라고
남편이 완전 다 안하는건 아닌데 잘 몰라서
내가 다 찾아보고 물어보고 해결해
그래서 가끔 나 외국인이다 이 남편아 하고 인식 시켜줘 걍 성격 같아 해볼만 해보고 정 안됨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