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보면 마음 식는거 맞아….?
그냥 항상 상대방 약속 있으면 거기에 맞추고, 데이트 이런 것도 내가 다 정하고 나만 하고 싶은 게 많아보였고 … 스킨십 이런 것도 난 성욕 많지 않은 편인데 걔가 서운해하니까 아파도 맞추고, 자꾸 아픈데도 걔한테 미안해서 안아픈척 하거나 억지로 만나고… 뭔가 자꾸 아프고 부정적이어지는 성격이 걔가 식을까봐 은연중에 불안감도 있고 그랬던 것 같아
지쳐서 마음이 식었는데도 내 문제라고밖에 생각을 안 했거든 물론 상대도 잘해주고 맞춰줬지만 헤어지고나니 내가 음식도 취향도 나만 바뀐 것들이 너무 많더라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