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짐 드는것도 싫어서 소지품도 간단한것만 들고다니고 기념품도 짐이라서 잘 안 삼
내 친구는 그런거 사는거 좋아해 뭐 하나를 사도 선물용으로 여러개 사고 쟁이는걸 좋아해서 하루에 봉지 5-6개 들고 다님
친구가 계속 사니까 내가 그거 들고 다닐 수 있겠냐 물어봤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왔는데 그냥 갈 수 없다 그럼 그러면서 장난식으로 떠보듯이 “네가 좀 들어주겠지~” 이럼ㅋㅋ 그래서 내가 “아뭐래~ㅋㅋㅋㅋ 싫어” 그랬는데 장난인데 못받아준다고 꼽줌
그러다가 지도 짐 많은 상태로 걸어다니다가 짜증났는지 짜증+징징 거리는 목소리로 “아 좀 들어주면 안돼?ㅠ” 이래서 나도 짜증났음 “내가 왜? 난 내 짐 들고 다니기도 싫어서 안 산다니까 네가 들 수 있으니까 산 거 아니야?” 했는데
계속 어떻게 하나도 안 들어줄 수 있냐함ㅠ 근데 마지막 코스로 돈키호테 잠깐 털어서 짐 많은거면 들어줄 수 있겠지만 어디 관광지 갈 때마다 한봉지씩 꽉 꽉 채운걸 내가 하루 종일 들어줘야되냐고ㅎ 얘는 봉지 하나라도 내가 가져가서 들어주길 바라는거였어
얘는 나한케 개인주의 오진다고 그럼 보통은 다들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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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놓친 김에 왔다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