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 문제아 (?) 같은 학생이 있었는데 몇년간 봤어.
다들 근처도 가기 싫어하고 짝 되면 우는 아이도 있고
모둠 활동하면 다들 피했다?
근데 그 아이는 반 친구들한테 친해지려고 들이대는데
받아주는 사람도 없었고 가끔 남자 아이들 중에
시비가 붙으면 싸우는데 지고 그랬어.
위생상태가 너무 안좋고 수업 중 맥락에 안 맞는 말하거나
이상한 행동해서 제지받고 그랬고, 가끔 선생님들에게
예의없이 굴고 혼나는데 대들어서 더 혼났어.
행동이나 말투가 특이했는데 그걸 따라하는 아이들보면
폭력과 욕설로 대응했는데 결국 끝에는 지더라고…
지금 생각하면 그게 반에서 따돌림 당하는 거였을까
궁금하고, 걔는 잘 지낼까 싶어.
그때 나는 수업을 방해하고 선생님한테 매번 혼나고
분란을 만드는 걔한테 부정적인 마음이 있었는데,
조금 커서 대학생쯤 되니 가정이나 학교에서나 마음
붙일 곳이 없었겠다 싶다.
근데 결국 반 학생, 선생님, 걔 본인 모두가 손해였던
관계에서 답이 있었을까 궁금해.
다들 어떻게 생각해?
이게 지금의 따돌림인가?
해결책은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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