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초반인데 아직도 뭔가 해보고 싶은거나, 좋아하는걸 못 찾았는데 만약 그게 서른 중후반에 생긴다고 하면 어떡하지?
막 갑자기 언어공부해서 해외에서 살고 싶어진다거나, 아님 갑자기 다 두고 여행이 다니고 싶다던가 같은거..
뭔가 요즘 떠나는 상상을 자주해서 그런가 어느날 갑자기 저런 충동이 생길까봐 약간 겁난다고 해야하나?
저 때가 오면 바로 떠날 수 있게 모은 돈도 없는데 나이는 다 찼고 근데 막 떠나고 싶을 때가 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갑자기 고민 됨..
아무리 백세시대라 해도 현실에선 '너 생각이 없니?' 소리만 들을 거 뻔하니까 그 때가 오면 죽고싶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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