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이랑 같이 게임하는데 애인은 이 게임을 오래했어서 잘 알고 나는 숙련도가 없어서 게임 흐름이나 스킬 이런걸 잘 모른단 말이야 근데 애인이 나보고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해봐야 실력이 느니깐 여러가지 캐릭터로 해보라해서 나는 처음 해보는 캐릭터로 게임을 하게된 상황이야
애인이랑 같이 게임하는데 애인은 이 게임을 오래했어서 잘 알고 나는 숙련도가 없어서 게임 흐름이나 스킬 이런걸 잘 모른단 말이야 근데 애인이 나보고 여러가지 캐릭터들을 해봐야 실력이 느니깐 여러가지 캐릭터로 해보라해서 나는 처음 해보는 캐릭터로 게임을 하게된 상황이야
나는 이 캐릭터가 처음이니깐 내가 언제 들어가고 언제 빼야하는지 이런 거를 잘 모르겠어서 애인한테 오더를 해달라했어. 그래서 애인이 나한테 자기가 지금 들어갈테니 와서 스킬을 써라, 지금은 이제 빼라 이런식으로 하나하나 알려줘서 게임이 잘 풀렸어.
근데 문제는 지금까지 애인 캐릭터가 피가 많은 캐릭터라 먼저 들어가면 그 뒤에 내가 들어가서 같이 싸우고 애인이 나를 지켜줘서 살아나오는 이런 식으로 게임을 했는데, 애인이 갑자기 적한테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나는 아 싸우는 건가? 싶어서 따라 들어가서 싸우는데 애인이 스킬을 아무것도 안 쓰고 가만히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딜을 다 맞고 죽어버렸어.
그러니깐 애인이 “아 나 스킬 없는데 빼지” 이랬어. 그래서 나는 원래 애인이 오더해주니깐 빼야했으면 빼라고 할 줄 알았어서 시무룩하게 “ 난 ㅇㅇ만 믿었는데.. ” 이렇게 했더니 애인이 어이없는듯이 좀 격양되서 이게 왜 내 탓이냐는 식으로 말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탓이 아니라 내 상황을 말한 거라 하니깐 갑자기 나보고 자기는 나를 지켜주려고 앞에서 있었던 건데 왜 짜증을 내녜. 근데 난 진짜 짜증낸 적이 없어서 “내가 뭐라고 짜증 냈는데?” 라고 하니깐 아까 “ㅇㅇ만 믿었는데…” 이게 짜증이래. 그리고 나혼자 자기 스킬 못보고 달려들어서 죽어놓고 탓하지 말라하는데 진짜 너무 억울해ㅠㅠ
나는 애인이 스킬이 있는지 없는지 알 만큼의 숙련도도 없고 그냥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한 거였는데 애인이 “나 스킬없는데 빼지“ 이러길래 빼는 상황이면 빼라고 말해줄 줄 알았어서 애인만 믿었다고 시무룩하게 내 상황을 말 한 건데 이게 짜증이고 탓이야? 진짜 너무 억울한데 어떻게 생각해? 긴 글 미안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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