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이혼하고 성인 돼서 엄마랑 다시 연락함
어렸을 때도 엄마 역할 한 번도 한 적 없고 엄마랑 아빠 이혼한 거 자체가 너무 충격이라 해리성 기억상실까지 왔음 (아직도 기억 안 남)
이번에 결혼하는데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엄마 노릇 하고 싶다는 엄마한테 혼주석 앉아달라고 말함
그랬더니 자기 체면 + 재혼한 남편 입장 고려해서 안 한다고 함
그렇게 하고 싶다는 엄마 노릇 하게 해 준다는데 결국 내가 필요할 때는 끝까지 엄마 안 해 주네
책임감도 없고 정도 없고
그냥 시뮬레이션 게임 하는 것처럼 현질해서 고생 없이 딸이랑 소통하고 싶은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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