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인데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결혼이야기 나오길래 미뤘거든? 오늘 데이트 때도 말 나올 것 같아서 돌려돌려서 이브니까 좋은거 먹고 재밌게 보내자고 딥해지지말자 그랬더니 전화오더라? 안받았어 잠깐 뒤에 내가 연락하려는데 카톡 오더라고 사놨던 선물은 집앞에 둘테니까 만나지는 말자고 각자 갈 길 가자면서 다시 연락하는일 없었으면 좋겠다네이럴 것 같다는 상상을 하긴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뭐랄까 현실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