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게 지내다가 좀 느낌이 와서 내가 먼저 물어봤었어 나 좋아하냐고 인정하길래 내가 미안하다고 그냥 좋은 친구로만 생각한다하니 걔도 알겠다고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하고 그후로도 친구로 지냈어
종종 만나서 놀고
그러다 이번에 내가 시험 준비한다고 연락 못하다가 몇주만에 답장했는데 읽씹하길래 내가 전화했더니 너무 퉁명하게 대답하더라 그냥 바빠서 읽은지 몰랐다고
내가 답답해서 만나서 얘기하자 해서 만났는데 걔가 이렇게 말했음
자기는 차이고 나서도 나 좋아했고, 너도 너 나름대로 거절의사 표시한 거 아는데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희망고문 당하는 거 같다고 이건 누가 잘못한게 아니라 그냥 서로 바라는게 다른 거 같대
막말로 너 내 연락 무시하는 동안 다른 애들 연락은 본 거 아니냐 그리고 너가 먼저 만나자 한 거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더이상 친구로 못지낼 거 같대
가만히 있다 손절 당한 기분이라 서럽다 크리스마스에
친구 하나 잃었네

인스티즈앱
현재 댓글창 살벌한 안성재 두쫀쿠 사태..JPG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