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7년가까이 만난 연애 크리스마스날 헤어졌네 ~
우리는 애초에 질투가 많은 커플이였고 서로 폰 보는 커플이였다..
근데 연애 초때 가족이랑 전화했다고 거짓말치고 다른여자랑 전화한거부터 용서해줬는데 아무래도 트라우마가 생겨서 또 그러지 않을까 잊다가도 생각나고 그랬어 ㅠ
결국 이번에 또 터졌다 ㅎ
저번주 나랑 통화하다가 잠깐만 ~ 하더니 중간에 다른사람이랑 통화를 한 20분? 정도하길래 누구냐니까 태연스럽게 가족이라고 속였더라... 난 진짜 가족이랑 통화한줄 ㅎㅎ
근데 쎄한거 있잖아. 느낌.
장거리여서 크리스마스도 껴있고 애인집으로 놀러갔는데 휴대폰 보고싶더라. 그 날 통화한게 가족맞는지..
역시나 다른여자였다 ㅎ
말로는 내가 질투가 너무 심해서 그런거라는둥 화는났지만또 호구같이 넘어갔다가 .. 오늘 크리스마스인날
휴대폰 비번 바꿧길래 워치 확인했어 진짜 미친사람처럼 . 역시나.. 이번에 거짓말하고 통화한 여자한테 다정하게 톡했더랑 나한테보다 훨 다정하게....
출퇴근할때 '자기는출근했다~ 퇴근했다~' 자기전에는 '잘자요~' 하고..
통화도 보니 나한테는 잤다고 한 시간에 통화도 몇번 했더라 ㅎㅎ
손이 달달 떨려서 얘기하니 어차피 끝내려고 본거 아니냐더라.. 바람 아니라고 ㅎㅎ
그래서 짐 챙겨서 본가왔어~~
7년간의 세월이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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