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청 예민했는데 결혼하고 평범해졌거든

남편이 엄청 멍함 날 재촉하는 게 없고 내가 뭔가 걱정으로 전전긍긍하면 그냥 다 잘 될거야 이러고 쿨쿨 잠

[익인1]

ㅋㅋㅋ

[익인2]

나도 남편이 약간 이상순처럼 감정기복이 별로 없어서 덩달아 평온해졌어. 뒷담화도 안하는 사람이라 나도 안하게 됨. 맞장구 안쳐주니까 노잼..

[글쓴이]

어 마자 내가 한소리 하면 바로 조용해지는 사람이라 이 사람 밖에서는 멀쩡하게 잘 지내나 궁금하기도 해

[익인3]

나도 ㅋㅋㅋ 그리고 이제 걱정하는 것도 귀찮고 걱정 해 봤자 사실 바뀌는 거 없더라

[글쓴이]

마자 나 방금도 본문 내용 수정했는데 전엔 뭔가가 잘못 되어 있는 거 보는게 거슬렸는데 이젠 나도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같이 맹해지는건가

[익인4]

나도 맨날 죽고싶은 예민러에 맨날 과거 일 들추면서 괴로워햇는뎅 결혼하고 무던한 남편이랑 비슷해지는중 현재 위주로 생각하고 걱정도 많이 줄엇스

[글쓴이]

마자 뭔가 그냥 맛있는거 먹고 잘 자고 그러는게 그냥 사는 거 같고 뭐 대단한 목표도 없지만 그렇다고 흐리멍텅하고 방탕한 건 또 아니라 둘 다 집순이 스탈로 변한 듯 해

[익인5]

남편이 혹시 잇티제야?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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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결혼잘했넹 예민하면 뜻하지않은 스트레스 움청받는다던데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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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오 얼마나 만나고 결혼 했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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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나 그런 사람 만나고 있는데 연애가 재밌진 않거든? 결혼하면 어때? 다 좋은데 진심 너무 노잼이라 재미가 없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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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안정형 남편분 만나서 안정형 되었네.. 성격유형 다른 사람끼리 교류하면 서로 닮아간댘ㅋㅋ 둘이 행복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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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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