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긴글이고 요약은 밑에 있어
-> 원래 크리스마스날에 10시에 일찍 만나서 애견동반 근교 카페&식당 가기로 했는데
당일 9시에 몸아프다고 12시까지 미루고
12시전에 전화하니까 안받고 12시넘어서 전화와서 몸아직 안좋아서 3시에 보자고 함
(근데 도시가스 점검이 3시10분에 오기로했대서 그거 받느라 한 4시쯤 만남)
-> 약속 밀려서 짜증났지만 나는 평소에 애인 어머님께서 잘챙겨주신게 생각나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들고 애인 집 가서 이야기하고 케이크도 먹음
-> 근데 이미 5시 다돼서 근교 가기에는 무리니까 그냥 지금 지역에서 놀자고 하길래 알겠다 했는데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날 한건 자취방 가서 쿠팡에서 전날 시켜놓은 식탁보랑 가랜드, 워터볼 올려놓은게 끝이고 인형diy 산거는 다음날 하자고 미루고
배달 시켜먹음
-> 그와중에 애인은 계속 배고픈지 마라탕 먹었는데도 햄버거, 냉면 또 시켜먹음(나는 배불러서 냉면 조금 먹고 안먹었고, 애인은 회사스트레스때문에 먹어야한다&크리스마스 지나고부터 진짜 운동 나갈거니까 오늘까진 먹어도 된다는 입장)
그러고 새벽까지 둘이 같이 하는 게임 하다가 늦게 잠
(이것도 나는 적당히 하고 자고싶었는데 내꺼 계정으로 무슨 결말을 꼭 보고싶다고 해서 뻥안치고 게임만 4시간 함)
-> 그리고 오늘 한 12시간 가까이 자고 오후3시에 일어남
(이것도 내가 계속 일어나라고 해서 미적미적대다가 일어난거지 내가 안깨웠으면 일어날 생각도 없음)
어제 안만든 인형은 언제만들거냐니까 오늘 만들겠다고 하고
내가 운동 가자니까 포케 시켜먹고 가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함(한개만 시켜서 나는 한두입 먹고 나머지는 다 애인이 먹음)
-> 다 먹으니까 이제 빨리 쉬어야하니까 운동 다녀오자고 함
내가 운동 다녀오고 그냥 잘거냐고 하니까 잘거라고 함
근데 나는 인간적으로 어제 그렇게 자기때문에 계획 다 취소됐으면 오늘은 근처라도 예쁜 카페 가서 시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어제 근교카페도 못갔는데 오늘 일찍 일어나는건 둘째치고 카페라도 가야하지 않냐고 하니까 어제 우리가 한건 뭐였냐는듯이 기분 나빠함
(어제 우리가 한거 애인 집 케이크 사서 파티하고 자취방 와서 30분 꾸미고 배달3번 시켜먹고 게임한거)
-> 그러고서는 아 운동갈 컨디션도 아니라고 인상쓰길래
내가 한숨쉬었더니 손에 들고있던 가랜드 조명을 바닥에 던지면서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내가 한건 뭐냐고 이렇게 보내는건 크리스마스가 아니냐고 나가는게 꼭 크리스마스냐고 화를냄
-> 그러고서는 집 치우는거는 또 자기몫이라고 하길래 내가 같이 치워주려니까 내가 손에 잡고있는거 확 뺏으면서 그냥 하지 말라고 손대지 말라고 화를 내면서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진짜 쾅소리나게 집어던지고서는
자기가 2년동안 일하면서 몸이 얼마나 피곤한데 너는 왜 멀쩡하냐고(ㄹㅇ 뭐 어쩌라고) 잠 많이자는거면 몸이 피곤하니까 많이 자는거지 이해를 못해주냐고 화냄
(근데 요즘 계속 자느라 전화못받고 늦고하는거 심지어 전날에도 그랬는데도 그냥 넘어가고 케이크까지 사간걸 기억을 못하나봄)
-> 그럴거면 돈 많고 시간 많은 사람 만나라고 자기딴에는 했는데 만족을 못하냐고 ㅅ발 고맙다고 말을 왜 안하냐고 해(여기서 돈많은사람이 왜나오는지 모르겠어 나는 카페가자고 한거였는데)
그래서 내가 아니 카페가자고 한게 이렇게 화낼일이냐고 하니까 나보고 근교카페가자고 하지 않았냐고 함
이시간에 근교카페가면 늦게오는데 가자고 하냐고 하길래 뭔소리냐 나는 오늘 근교카페 가자고 한 적 없고 카페라도 가야하지 않냐고 한거다 니가 오해한거다 라고 하니까
카페도 그럼 메가커피 이런데 데려가면 싫어하고 크리스마스 감성 카페를 데려가야하지않냐고 또 뭐라함
-> 그러더니 그냥 가라면서 나한테 진짜 안맞는것 같다고 잘 가래
내가 말 똑바로 하라니까 그게 다래 잘 가래
그래놓고 자기가 전에 나 다이어트 몇키로까지 달성하고 자기 성과금 받으면 pt 끊어주겠다고 50만원 보내준거 말하면서 일단 pt 끊지 말아보라고 함
-> 그래서 내가 왜 끊지말라고하냐고 이유를 말하라고 하니까 그냥 계속 pt 끊지 말아보라고 하면서 그냥 자기가 하지말라면 하지 말라고 반복
-> 내가 그래서 니가 말하면 이유도 모르고 들어야 하냐고 하니까 그 돈 자기꺼니까 자기 말 듣는게 맞지 않냐고 그러길래 어그래 이러고 정털려서 나옴
요약
1. 12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축제 어디갈까 카페 어디갈까 먼저 말해놓고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에 자기 사정으로 약속시간 뒤로 쭉 밀려서 축제는 고사하고 근교 카페랑 식당 다 취소됨
1.1 와중에 크리스마스 전날에 나한테 선물 주겠다고 뭐 강아지 용품 5만원이랑 나한테는 올영상품권5만원이랑 사고싶은거 사라고 10만원 주겠다고 함(크리스마스 당일에 선물 안주냐니까 나중에 주겠다고 함)
(나는 애랑 옷가게 같이 가서 옷사주려고 했는데 옷가게 간다해놓고 그냥 자취방 가버리고 애도 나 선물 안해줘서 그냥 서로 안한게 됨)
2. 그와중에 나는 애인 어머님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드리고 애인 가족이랑 시간 좀 보냄->애인이 그냥 지금 지역에서 놀자고 하길래 ㅇㅋ함-> 결국 자취방 가서 배달 3번 시켜먹고 쿠팡에서 시킨 식탁보&가랜드 설치 30분내에 뚝딱 하는게 끝이었고 새벽까지 게임하다가 잠(나는 일찍 자고싶었는데 내가 하는거 보고싶대서 잠못자고 늦게까지 함)
3. 12시간 가까이 자는데도 일어날 기미 안보이길래 내가 먼저 깨웠고 운동가자니까 밥먹고가자고하고 밥다먹은후에 운동갔다가 빨리 쉬어야한다고 가자길래 오늘 그럼 운동하는게 끝이냐니까 끝이래서
어제 약속 다 취소됐으면 카페라도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짜증x 아쉬운 목소리로 말했는데
자기가 한건 뭐냐 꼭 나가야 크리스마스냐 자기 피곤한거는 생각안하냐 자기는 2년동안 일해서 몸이 힘든데 넌 왜 멀쩡하냐 막말 시전 & 뒷정리 자기가 한다고 뭐라하길래 도와주고있었더니 손에 있는거 가로채면서 하지말라고 화내고 쓰레기통에 집어던짐
내가 아니 카페가자고 한게 그렇게 화낼일이냐니까 지금 근교카페가면 늦는데 가자고하냐고 뭐라 함(난 근교카페 가자고 한 적 없고 전날 근교카페도 다 취소됐는데 오늘 카페라도 가야하지 않냐고 했다니까 돈많고 시간많은 남자 만나라고 함)
그래놓고 나보고 가라면서 진짜 안맞는다고 잘 가라고 하길래 헤어지자고 하는건지 뭔지 확실하게 하고싶어서 그게 무슨말이냐고 정확하게 하라니까 안맞는것 같다고 잘가라고만 반복
와중에 자기가 pt 끊으라고 50만원 줬던거 갑자기 끊지 말고 있어보라고 하길래 왜 끊지말라고하냐니까 일단 끊지 말아보라고만 반복 & 자기가 하지 말라고 하면 그냥 하지 말라고 하길래 내가 왜 이유도 모르고 니가 하지마라면 안해야하냐니까 그 돈 내돈이니까 당연히 내 말 들어야겠지? ㅇ 하길래 정떨어져서 나옴
그냥 50만원 +이번에 애인 어머님께서 주신 용돈 보내주고 헤어지려는데 어떻게생각해
아니 나는 오늘 카페 가자고 했다고 욕듣고 물건 던지고 화내고 언성 높이는게 이해가 안가
내가 어느부분 잘못한거야? 2년 만났는데 자기 화날때마다 욱하고 전에는 빡친다고 나가라고 행거 자기 주먹으로 세게 치고 그랬어
날 때리진 않았는데 이번에도 물건 바닥으로 던지고 언성높이고 내가 들고있는거 맘대로 뺏고 마지막에는 그냥 자기돈이면 자기말 들어라 이런식이라 이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만나는 동안 좋은 부분도 있고 행복하게 놀러간 기억도 있고 애인 가족이 넘 나한테 잘해주시고 결혼까지 당연히 갈거라고 생각하셔서 그냥 만나보려고 해도 이건 좀 아니지않니.. 자기 감정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미성숙해
흡연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