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거식증인 것 같은데 소식인지 거식인지 모르겠음…

일단 음식에 흥미거 없어 한 번도 뭐 먼저 먹으러 갈래? 이거 맛있어보이지 않아? 이런 말 한 적도 없고

어느정도냐면 김밥 두 조각 먹고 배부르다 함

갓덴스시에서 세접시(그마저도 한 조각은 남김… 총 5피스 먹음) 먹고 배 터질 것 같다고 함

치킨 한 마리 시키면 소분해서 일주일에 나눠서 먹음 

데이트 없는 날엔 한 끼 먹는데 그것도 신라면 작은 컵 하나 먹고 제로콜라만 마심

피자는 그나마 좋아하는 음식이라 본인 기준 과식했다고 하는게 두조각…인데 남자가 원래 이렇게 조금 먹을 수 있어?

내가 음식에 진심인 편이라 이해 안가는 것도 있는데 이정도면 소식이 아니라 거식 아니냐… 진지하게 걱정 됨

[익인1]

걍 주우재같은 사람이네

[익인2]

소식아냐? 몸매 강박있어?

[글쓴이]

몸매 강박은 없는데 배 부른 느낌을 의식적으로 싫어하는 느낌이야 배부름=더부룩하대

[익인2]

보통 마른 사람들이 다 그래서..그것만 보면 거식증은 아님

[익인3]

강박있는거 아닌가 소식도 아니고 거의 절식인데

[익인4]

우와 신기하다.. 식욕이 진짜 없나보다... 많이 말랐어?

[글쓴이]

많이 마르긴했어 키는 178인데 60키로대 나가는 걸로 알아

[익인5]

거식이면 걍 아예 안 먹는 거니까 소식인 듯
피자 두 조각이면 뭐 걍 적게 먹네 수준이네
근데 배부른 거 싫어하는 사람이 탄산 먹는 건 또 신기하넼

[익인6]

남돌수준이네.
걍 음식에 관심도 없고 속 더부룩한게 싫어서 그러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