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갑자기 친구 나체사진을 나한테 보냄.
일단 너무 당황스러웠고 잘못 보냈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음. 진짜 웃겨서 웃기라고 보낸거래
내가 거기서 엄청 정색하면서 뭐라하니까 어차피 자기들끼리 서로 다 찍었다, 지금 너무 재밌고 잘노는중이다, 이러면서 계속 ㅋㅋㅋ거리고 사태파악 못함
그래서 취한사람이랑 말싸움하긴 싫지만 이건 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계속 불쾌함+잘못됨을 말하니까
미안하다 하는데 그게 끝이 아니라 ‘알겠어 이제 나혼자 조용히 놀게’ ‘말안하고 윤리적으로 놀게’ ‘난 너랑 이런 사소한것도 공유 못할만큼 우린 가깝지가않나보네’ 〈〈 이렇게 혼자 딥하게 삐뚤어지는거임
이럴때 내가 어케해야함 그냥 술깨고 연락하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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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차이부터 10:0이 괜찮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