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한테 잘 못하는 사람들 왜 그러는거야 (비난아님)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좀 그래...본인 가족들한테도 나한테도 그래서 저번에 싸우면서 내가 주변사람들한테 잘해야하는거라고 말한 적 있거든...알고보니까  애인아버님이 애인한테 나랑 비슷한 소리를 했다고 그러더라고 본인도 알곤 있다는데...왜 그러는걸까 나도 가끔 지쳐

[익인1]

어떻게 하는데?

[글쓴이]

일단 미안하다 고맙다는 소리를 먼저 잘 못해...그리고 살짝 욱하는 기질이 있어 또 오히려 처음본 사람들한테는 더 예의차리는? 그런 부분도 있고

[익인1]

잉? 이건 잘 못 하는 게 아니라 그냥 표현이 서툰 거 아냐? 보통 처음 본 사람들한테 더 예의바른 사람이 많지
다들 가까운 사람한테 더 잘해야한다는 거 알고 들으면서도 어려워하잖아 유난히 잘하는 사람들이 칭찬받는 것도 그 이유고

[글쓴이]

음...여기엔 적기엔 좀 말못할 일들도 있기도 하고... 난 솔직히 표현이라던가 그런걸 어려워하는 타입도 아니고 해서 밑댓처럼 그냥 성향차이같기도 하네

[익인1]

웅 잘하지 못하는거랑 잘못하는 거랑은 다르다구 생각해서!

[글쓴이]

1에게
응 둥이 말도 이해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한다고 그게 당연하다곤 생각은 안해

[익인1]

글쓴이에게
웅웅 그치! 대부분 사람들이 쉬워한다고 해서 그게 모두에게 당연한 게 아닌 것처럼
말 못 할 사연이 있다고 하니 본문으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보이는 걸로만 보면 성향차이로 느껴져! 그치만 이것도 관계정립을 위해 충분히 고민해볼 문제지 고민해보구 이야기도 잘 해보구 결정해~

[익인2]

잘 못하는 사람이랑 왜 만나? 뭘 보고 만나?

[익인3]

그냥 그런 사람인거지 이유가 뭐가 있겠어... 쓰니가 그렇게 태어나고 자라서 쓰니로 사는것처럼 애인도 똑같은거야. 타고났거나 자라면서 만들어진 성향인거임.

[익인4]

어떻게하는데?

[익인5]

나르시ㅈ 아니야?..가까운사람한테 막대하고 처음본사람한테 예의바르다니 ㄷㄷㄷ(비난아님)
너가 지칠수밖에 없어
근데 건강하지못한 관계 계속 유지하는가 마는가는 너의 선택이야
상대방의 문제의 원인이 뭐든 너가 알게되도 상대방을 너가 바꿀수도 없고 그걸 너가 이해해줄필요도 없어
현명한 결정해서 건강한 연애 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