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가스레인지 불 안 꺼서 집에 불날 뻔한 적 많은데

이거 엄청 화나는데 정상이지?

그나마 자동 센서가 있어서 얘가 불나기 전에 알아서 꺼지는 거 같더라고

그래도 집안에 뿌연 탄 연기가 가득 차게 되는 정도야

이 상황이 일년에 한두번 꼴로 일어나

그런데 가족들한테 전혀 안 미안해 해..

단 한번도 미안하다 한 적 없고 내가 정신 좀 차리라고 하면 되려 나한테 성질내 너도 나이 들어보라고

진짜 분노가 차오르는데 너희라면 어떨 거 같아?

[익인1]

진짜 화날일이지

[글쓴이]

그치..? 댓글 고마워 ㅠㅠ

[익인2]

화나긴하는데 건망증 그런거라 그냥 가스밸브 자동으로 닫아주는거 설치하니까 속편하더라
무안해서 화내시는듯

[글쓴이]

건망증인 거 당연히 알지 근데 적어도 그게 계속 반복되면 재발되지 않게 자기가 노력하고 신경써야 할 거 아냐.. 알람 맞추는 습관도 안 들이고 미안해하긴 커녕 뻔뻔하게 나오니까 그게 싫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