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에 본가 사는 언니, 어떻게 생각해?

우리 언니인데 풀타임 직장 일은 어렵고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파트 알바 하면서 돈 없으니까 본가에서 지내거든?

자기 말로는 부모님께 손 벌리는 거 없고 자기 돈 자기가 벌어서 쓴다 하지만, 그 집에 있는 자체가 빌붙는 거 아냐?

그 나이에 적금도 없는 것 같던데 진짜 한심하고, 언니랑은 연 끊으면 그만인데 부모님이 너무 안타까움.

[익인1]

부모님이 괜찮다한거면 아무상관 없다 생각해 나는

[익인2]

근데 걍 좀 빌붙으면 안되나?ㅠㅠ 생활비는 언니돈으로 쓰는거잖아
결혼 안할거면 본가에 좀 살면 안돼?

[익인2]

지금 37언니가 풀타임도 못할정도면 소위 도태된거인데..
지금 도태된 언니가 나가서 알바 하면서 살면 솔직히 고시원이나 원룸살이밖에 더 돼?
꼭 본가 놔두고 그렇게 살아야하는거?

[익인3]

나도 부모님이 괜찮으시다면 뭐...! 요즘 자취하면 월세가 얼만데 그거 아끼는 것만으로도 돈 훨씬 많이 모이자너

[익인4]

백수에 용돈받고 사는 삶도 아니고 부모님이 불편해하는거 아니면 별로 뭐..

[익인31]

ㅇㅈ

[익인5]

묘한 기시감이 드는 글 이다ㅋㅋ

[익인6]

본가에서 일 다닐 수 있음 이득이지
나가살면 월세,전세,이자,수도세,생활비 이것저것 나가는 비용이 얼마나 많은데

[익인6]

근데 쓰니는 독립했는데 언니가 제대로된 직업도 없이 부모님께 빌붙는 느낌이라 싫긴할듯
저러고 집안일이나 생활비에 보태면 좀 나은데
그러지도 않으면 부모님이 식비,수도세,생활용품비 다 내주고계시는거잖아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신 후 생각하면 좀 걱정도되구..

[익인43]

나도 내 동생들이라고 생각해보면 이게 걸리긴함ㅋㅋ

[익인7]

백수 아닌게 어디임 쨌든 돈 버시잖어

[익인8]

진짜 언니는 맞어?

[익인9]

난 공뭔이라 월급 작다고 엄마가 그냥 집에 살라던데ㅋㅋㅋㅋㅋ 월급 거의다 투자나 저금하고 용돈 따로 받아서 그걸로 생활비함ㅋㅋㅋ

[익인31]

부럽다~언제임용됐너?

[익인10]

나도 결혼 안하면 붙어있을건데? 엄마가 결혼 안할거면 평생 같이 살자고 했슨~~~!

[익인11]

내일모레 마흔이 아직도 캥거루족인건 쫌… 한심해보이긴해… 심지어 그나이에 번듯한 직장도 아니고 알바면… 부모님도 답답하시겠다

[익인12]

솔직히한심

[익인13]

결혼안했으면 걍 부모님모시고 사는거지 뭘 한심까지

[익인14]

언니가 일 안하는것도 아니고 니돈 쓰는것도 아닌데 뭔상관

[익인14]

내동생도 대학교 졸업하고 취준도 안하고 지금 1년째 집에서 노는중인데 엄마아빠도 걔한테 뭐라안하고 나도 신경안쓰는데? 내돈쓰는것도 아니고 부모님도 뭐라고 안하는데 내가 무슨상관임ㅋㅋㅋㅋㅋ

[익인15]

뭔 상관?

[익인16]

부모님이 괜찮으시다고 했으면 아무상관 없음

[익인17]

너는 몇 살이야? 나의 소중한 가족이 그런 상태라는 걸 남들한테 함께 안좋은 시선으로 봐달라는 글 쓰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 좋을 것 같어. 세상에 가족의 형태는 많고 삶의 형태도 많고. 세상 어딘가에는 50이어도 같이 사는 자식이 있을 거야

[익인18]

한심함

[익인19]

개한심~~

[익인20]

37살인데 풀타임잡을 도저히 못하겠다고 알바하고 산다고...? 좀 뭔가 문제 있는거 아니야? 경계성이나 adhd 이런거

[익인21]

부모님이 ㄱㅊ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함 불편하시다고 하면 안 괜찮고

[익인22]

ㄹㅇ한심한데

[익인23]

한번도 독립 안해봐서 그럴수도 있음 자취하면서 월세 생활비내고 저축 해보면 노후걱정되어서 그렇게 못살아
당장 부모님이나 본인 아프면 그때부턴 어떻게 할건데..

[익인24]

엥 뭔상관이지....뭐라도 일하고 자기 쓸돈 버는데 뭔상관임....? 진짜 이해안가서그래
부모님이 나가살라한것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손벌리는것도 아니구....

[익인25]

저게 뭐가 문제지 자식이 부모집에서 좀 살면 안됨?

[익인26]

서로 괜찮으면 머..

[익인34]

22 부모 마음이지 뭐

[익인27]

손 안벌리는 거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직장 다니면서도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애들 천지삐까리임
부모님이 별말 없으신거면 너는 말 얹을 입장이 아님 부모님 집이잖아?
언니가 본가 사는 게 불만인 거면 너도 부모님 집으로 들어가면 됨

[익인28]

그럼 거기에 본가살이 안하고 자취까지 한다고 생각해봐라 그럼 너는 돈도 못벌면서 자취한다고 또 한심하다 할거아님? 걍 언니가 맘에 안드는거 같은데 어떻게 살든 냅둬 ㅋㅋㅋㅋㅋ

[익인29]

왜 부모님을 안타까워하는지 모르겠다..요즘같이 경기도 어려운데 독립해서 나가면? 숨쉬고 먹고 자는거 모든게 돈임 쓰니는 언니, 부모님 걱정말고 쓰니 인생 열심히 잘 살면 될것같음 제 3자인 내 눈에는 자매관계가 너무 삭막한것같아서 안쓰럽네 언니는 동생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 아나? 알면 너무 속상할것같아

[익인30]

부모님집에 사는거 자체가 부모님한테 손 벌리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이 괜찮다면 상관 없지않나 어차피 부모님이 영원히 언니곁에 계실것도 아니고 언젠가 혼자 살텐데 그때 본인이 알아서 감당하는거지 뭐

[익인32]

풀타임 일 안하고 경제적으로 독립 안하는거 한심하지… 아예 남이면 알빠라지만 가족이면 왜 저러나싶지

[익인33]

37살이면 심각한데...

[익인35]

부모님 경제 사정에 따라 다르게 보일듯 그리고 손 안 벌린다고 하는데 그 집에 사는거 자체가 손 벌리는 일이긴 하지 뭐

[익인36]

우리 엄마는 제발 나보고 집 나가지 말라고 한다~~~~
성인=무조건 독립이라고 제발 생각 안해줬으면...ㅠ

[익인37]

오 집에 살구나.. 이런생각

[익인38]

걍 히키마냥 백수로 집에만 쳐박혀있는거도아니고 한심할것까지야?

[익인39]

근데 머... 걍 부모님 모시고 산다고생각해.. 일하는데 머...

[익인40]

아니 적당히 지내다 나와야지... 부모님이 괜찮다고 해도 그게 괜찮은걸까... 본가에서 살면 생활비도 아끼고~뭐고~ 그거는 아무리 봐줘도 35살 전까지라 생각함

[익인41]

난 부모님집에서 살든말든 다 괜찮은데 직장일 힘들다고 알바만 하는 부분이 한심하다고 느낄듯…

[익인42]

기본적인건 자기가 벌어서 쓰는데 뭐 주위에 돈 있어도 독립했다가 부모님 챙긴다고 다시 들어온 사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