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일 상담해주실분

일단 내 남자친구는 골목상권에서 프렌차이즈는 아니고 바베큐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우리가 2027년 3월쯤 결혼이 예정되어있고 부모님과 함께 운영하는데 여기가 또 자가건물이거든?

 근데 어머님 나이도 좀 있으시고 내년에 은퇴할 예정인데  일단 가게를 내놓을 생각도 있으신거같아

그래서 어머님 은퇴시켜드리고 내 남자친구가 독립해서 이 자리에서 계속할지 아니면 다른 목 좋은 자리 얻어서 업종변경해서 다른 식당을 차릴지 지금부터 조금씩 독립했을때의 계획을 세워놔야하는거 아니야? 심지어 이 가게가 팔릴지 안팔릴지도 미지수라 팔렸을때의 계획과 안팔렸을때의 계획을 1이면 10까지 아직 구체적은 아니어도 1~2만큼은 좀 생각을 해놔야될 문제 아니야? 

근데 내 남자친구는 지금 계획을 세워놔도 사람일이라는게 계획을 세워놔도 계획대로 안되니까 지금은 계획을 세울 생각이없다는데 이건 무책임한거아니야? 

이제 한가정의 가장이 될 사람이고 좀 답답해서 여기에 글 올려보는데 내가 잘못된거야?

[익인1]

나라면 결혼 다시 생각함

[익인2]

결혼을 다시 생각할 문제는 아닌거같고 제대로 더 대화를 해봐 너가 그만큼 중요하면 너 말에 설득 당할껄

[글쓴이]

설득이 안되 차차 생각하면될문제를 왜 지금부터 계획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반박하는 사람이야 진짜 미쳐버릴것같아 헤어져야되는건지 하 ;;ㅜㅜㅜ

[글쓴이]

1년이라는 시간이 짧지않은시간이다 1년 금방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대도 말이 안통해

[익인2]

그러면 그만큼 결혼 시기를 늦추고 그 이상 뭔가 일에 진전이 없으면 난 결혼은 아니겠다고 수를 둬봐 헤어짐을 고민할 정도면 ㅇㅇ그럼 지도 급해서 뭐라도 타협을 하거나 하겠지

[글쓴이]

메뉴도 그리고 칼국수나 짬뽕 하면 되지 이런식으로 뜬구름 잡듯이 이야기해

[익인2]

글쓴이에게
결혼이 현실이긴 하니까 뭐 결혼을 앞두고 가정을 이루려는 단계 앞에서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방향이나 목적이 없다면 나는 뭘 믿고 결혼을 해야하는거냐고 말을 해봐

[익인3]

건물이 자가면 이미 돈 좀 있고 여유있는 집이니 고민 안하는거 같은데?

[글쓴이]

근데 막 돈 엄청 있고 여유있는집은 아닌거같아

[익인4]

매사에 내가 쓰니같은 마인드고 내남친이 쓰니남친 같은 마인드인데 몇년간 겪어본 결과 그냥 과거에 그사람이 과업을 어떻게 해내왔는지 봐봐
나도 그런거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알아서 잘하더라 오히려 나보다 잘함
과거에 일들이 노답이었다 하면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