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호감을 표한분이 있었는데 거절했어 연애할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했는데도 계속 이유를 몇번이나 묻길래 담배펴서 싫다고 했거든? 그랬더니 여자가 담배피는게 그렇게 싫은거냐고 계속 '여자'를 엄청 강조하더라고 난 담배피는게 싫다고 한건데 ㅠㅠㅠㅠ
난 내가 비흡연자라 담배피는 사람 싫어해 적당히 거리가 있는 관계면야 성별 상관없이 잘 지내지만 연인이라는 굉장히 내밀한 관계에는 흡연자 싫어 정말 가까운 친구들도 모두 비흡연자고 친구 관계를 맺는 기준 중 하나가 흡연 유무야 이미 친해진 친구가 담배피면 어쩔 수 없이 넘어가지만 새로운 인연 만들때는 흡연자는 피해
이런 이야기를 다 해줬는데도 자꾸 여자가.. 를 반복하더니 가버렸거든? 아무리 설명을 해도 자꾸 젠더적인 관점에서만 보더라고 우리 팀 남자 직원들 대부분 흡연잔데 어떻게 잘 지내냐길래 직장동료 관계랑 연인이 같나요? 했는데 못믿는 눈치더라 진짜 황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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