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괜히 크리스마스라서 전애인 생각나서 적어보는 궁금증
헤어진지 1년이 넘었는데 왜 또 후폭풍이 오냐… 내가 차인 건데도.
암튼 여익들의 생각이 궁금해!
사귈 때 전애인이 어떤 남자애랑 연락하는게 나한테 걸렸었고, 알고보니까 걔가 전애인한테 고백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어서 서로 좋아했었는데 전애인이 깠었대. 직접 들었어.
그리곤 나랑 사귈 때까지도 친구로 연락하고 지낸 거였어. 내가 연락 끊으라니까 내가 자기 인간관계 건드리는 거 같다고 싫다고, 대신 연애하는 거 밝히겠다고 했었고. 고백 거절한 이후에 만난 적도 없다고 해서 맘엔 안들지만 알겠다고 했어.
근데 나중에 헤어지고 우연히 들었는데 나랑 사귀기 몇 달 전에도 같이 둘이서 콘서트 보러 다니고 그랬었더라고.
아무래도 나랑 사귈 때도 미련이 있었던 거 같지? 결국 저 문제로 내가 걔 인간관계로 불안해해서 자신이 의심 받는 거 같아서 싫다면서 헤어졌었어.
쟤가 이상한 거 맞지? 한 때는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아닌 거 같아서. 아직도 일말의 미련을 가지고 있는 내가 잘못된 거지?
걘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난 그냥 장난감이었던 걸까? 의견이 궁금해.
안 사귀었었으면 행복하게 지냈을 텐데. 괜히 사귀어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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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사랑이다" 라고 생각되는 행동들은 뭐뭐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