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랑 너무 안맞아....

뭘 구경하는 것도 딱히 안좋아하고 새롭지도않고 

감상이 매번 똑같음 사람사는거 어디든 다를바없어보여

밥도.. 난 그냥 싫지않은 음식으로 대충 때우면 만족이고

개인카페 개인식당 이런곳보다

명확한 기준이 정해져있는 프렌차이즈를 더 선호해서

여행이 너무너무 안즐거워

내좁은 2평짜리 방보다도 노잼이야

근데 친구들이 여행을 너무 권유해..미칠것같애...

안간다고하면 너무한거아니냐고 그것도 못해주냐소리듣고

한 두번 가주면 다른친구들이 걔네랑은 가고 

왜 나랑은 안가냐고 성화고 미치겠다,,,

[익인1]

그럼 안가는게 맞지 너가 주체적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끌려다니니 더 재미없을거고... 뭐하러 시간낭비 돈낭비해 어려워도 거절하자

[글쓴이]

거절을 거절당해.. 나도 우정에 문제생길까봐 결국은 가고.. 집가는길이 매번 현타+우울범벅의 반복이라 진짜 안가고싶어. 근데 친구들은 이해를 못하는것같애.. 어떻게 여행이 싫을 수 있는지 납득이 안되나봐.

[익인1]

그정도면 친구들도 배려없어보이는데 싫다는데 억지로 가자는게 친구야? 난 잘 모르겠네

[글쓴이]

ㅜㅜ일면식도 없는데 편들어줘서 고마워

[익인2]

너가 표현을 제대로 안하나봐
너랑 가기 싫은게 아니라 여행 자체가 나랑 안맞다, 여행이 체질에 안맞다 이러면 이해 못해줄 사람 없을듯

[글쓴이]

그렇게 말해도 우리가 몇년지긴데 여행 한번을 안가냐, 그냥 가서 노는건데 뭐가 어렵냐고 하면서 거절을 뭉개버려.. 근데 이해는돼. 걔네도 나 배려해서 여행얘기잘안꺼낸거겠지 싶음.. 하 모르겠다 내가 참 별난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