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관계에서 이런 화법쓰는 여자들 많은 거 같음

예를 들어 보통 친구 사이에서는 추우면 본인이 일어나서 창문닫거나 에어컨 끄거나, 아님 친구한테 에어컨 꺼줄 수 있냐,리모컨 달라고 하거나 옆에 담요 좀 줄 수 있냐 대놓고 부탁하잖아 근데 유독 연애 관련해서는 수동적으로 요구하는 거 같아 계속 춥다춥다 얘기만 하고 본인이 해결안하는 애들 많음 창문 열려있네? 에어컨 너무 세다 이러면서 원하는 행동 나올 때까지 돌려서 눈치주거나...이런 태도에 익숙해져서 친구사이에서도 저렇게 행동하는 애들 보고 느낌 요즘 연프도 그렇고...

[익인1]

진짜 개싫음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숟가락 들고 밥처먹는거 밖에 없나 싶음

[글쓴이]

보고 있으면 답답하긴 해

[익인2]

교토식 화법인지 뭔지 하는거냐?

[글쓴이]

그치 뭐...돌려돌려 돌림판 화법

[익인3]

근데 놀랍게도 국어교육에서는 저런 화법을 추구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하면서 진짜 이해 안 되는 파트였음

[익인1]

철수: 아, 춥다! 창문이 열려있네?
영희: ______________

다음 중, 영희가 할 말을 고르시오.

이런거 문제낼려고 그러는듯

[익인3]

ㅁㅈ 창문이 대표 예시로 개많이 나옴 뭐 부탁할때 직접적으로 얘기하면 상대방 입장에서 거절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돌려 얘기하자는 것임...

[익인4]

이성관계 아녀도 저럼

[익인4]

돌려 말하는 것도 맞긴한데 요구하면서 상대방 의사도 살짝 체크하는 듯한? 아니면 거절 안당해도 되니까 떠보는 방식.. 요즘은 남자도 저러더라

[글쓴이]

이것도 ㅇㅈ 전체적으로 수동적으로 변하는 거 같긴 하다

[익인5]

저런 사람들은 이성관계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수동적으로 이야기 하는거 같음
난 그냥 익숙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어느정도 파악이 돼서 그 의도대로(?) 해주긴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말은 잘 못알아듣긴함ㅜ

[익인6]

뭔가 막상 회사 교육받을 때 돌려서 얘기하는 거가 센스고 사회성이라고 배워서 혼란스러움. 난 고맥락 화법 별로 안 좋아하고, 다들 안 좋아한대서 능동화법 많이 쓰려고 노력했는데 배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