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 초대돼서 보니, 같이 일할 사람이
전에 근무했던 곳에서 스트레스 주던 사람이야.
버티다 버티다 스트레스로 퇴근길에 우울하고, 퇴근해서 울고 일하는 동안 두통으로 힘들어서 회사에서도 그만둔다는 거 이해해줄 정도였어.
내가 힘든 점 설명하기 전에도 회사에서 힘들어하고 난감해하던 부분을 만든 사람이 그 사람이었어.
그 회사에선 만약 다음에 일할때 그사람이랑 일안하거나 정 사람이 없으면 같이 안하게끔 해줄것 같고, 내가 거리낌없이 얘기를 할 것 같은데-
아예 다른, 처음 일하게 되는 회사 근무할 때 단톡방에 그사람 있으면...
그냥 *일 생겨서 못한다*고 하면, 같이 하기로 해놓고 왜 갑자기 못한다고 말 바꾸냐-고 할 것 같거든. 약속해놓고 파기하는 사람으로 될 것 같아.
그래서, 구구절절 설명은 안하고
〈혹시 A님과 스케줄 안겹치게 해주실 수 있나요?>
라거나..
얘기해도 될까?
그게 *보다 별로일까?

인스티즈앱
너구리 라면 충격적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