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 입장 - 남자로서 체력 좋고 힘 세고 신경 쓸 거 비교적 없다는 장점 인정한다. 하지만 남자의 삶은 너무 외롭다. 그 누구 하나 호의적인 사람이 없다. 비슷한 남녀가 있어도 사람들은 여자에게 더 마음을 열고 호의적이다. 이런 친절함을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게 부럽다.
내 입장 - 여자의 삶은 불편함 투성이다. 일거수 일투족 상품 평하듯 평가받고 나노 단위로 재단한다. 생리 출산 임신가능성 사회 눈초리 성폭행 강력범죄 가능성 등 일상 생활의 불편함과 공포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고작 친절함과 호의 따위로 여성의 삶을 부러워하는 것 자체가 지능 떨어져보인다.
내가 공격적으로 말을 하긴 했는데 이걸로 말이 너무 심하다고 남자는 그런 불편함 없을 것 같냐고 뭐라 하네..ㅎ
버려야 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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