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관심 끌기 같나…? 근데 ㅈㄱㄴ야
내가 중학생 때 좋아했던 선생님이 있었어(난 이제 20대 후반)
졸업 후에도 연락하고 지내서 지금까지 연락이 닿아서 스승의 날, 연말 이렇게 두 번 정도 만나 단 둘이 말고 다른 친구, 선생님들 다같이
그러다 내가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네 아파트 같은 동으로 가게 되었어 아파트가 거기인건 알고 있었고 같은 동인지는 몰랐는데 심지어 같은 라인이야
그 아파트가 나한테 조건이 좋아서 일부러 간 건 맞아 계약할 때 쌤 생각은 하나도 안 함… 경제적인 것만 생각했어 내 삶이 중요하니까ㅠㅠ..
아무튼 그래서 내가 저 이번에 그 아파트로 이사 가요~ 하면서 저 사실을 알게 된건데 쌤이 하신 말씀이
옛날에 와이프한테 ㅇㅇ이 만나러 간다고 하면 싫어했는데 지금은 잘갔다오라 하긴해~ 근데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다하면 싫어할까?ㅋㅋ 이제 나 못 나오나?ㅋㅋ 이러면서 얘기하셨거든
그냥 장난으로 하신 거겠지? 신경 쓰여서 이제 연락 안 드릴까 생각 중인데 너무 오바하는건가? 진짜 그런 불미스러운 마음 하나도 없고 정말 스승과 제자이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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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인사하는 준호랑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