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뭐 버리는거 싫어해서 본가에서 쓰던거 다 들고옴... 엄마랑 쓰던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 혼자쓰던 침대 책상.. 근데 이전집은 주택이었어서 큰 가구 턱턱 놔도 좁아보이거나 하지 않았는데 오피스텔로 이사하면서 큰가구 두자마자 ㄴㅁ 좁아지는거임
침대는 같이 누울거라 퀸 내가 사줬는데 혼자쓰던 슈퍼싱글을 거실에 소파대신으로 두겠대
붙박이장 다 있는데 내 키만한(158) 서랍장을 들고와서 쓰겠대..
전자렌지도 둥글고 엄청 큰 옛날 전자렌지.. 모서리 다 까진거 쓰겠대...
내가 침대도 사주고 소파도 사주고 다 사준다는데 일단 쓰던거 써보면 안되녜..
1년반 뒤에 결혼예정이고 저 집이 내 신혼집이 될텐데 나는 지금부터 그냥 살림 채워넣는다 느낌이라 돈 안아까운데 남친이 내 돈과 자기가 쓰던 가구를 아까워해
근데 여기서 더 관여하면 민폐집착스트레스야??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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