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구장창 글 쓰고 있었는데 사라졌네...
권태기 까지는 아니었고, 내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어
취업시즌+가정사
애인은 성향이 자주 카톡,전화하는거 좋아하고, 노는걸 좋아했어
근데 나는 당장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으니 애인한테 시간 좀 달라고 부탁했는데
6시간도 못 참고 계속 연락하고 닥달해서 그냥 헤어지자 하고 헤어짐
시간을 줬다고 마음이 멀어질 생각도, 헤어질 생각도 안했는데
나만의 꼭 필요한 시간마저 빼앗아 가니깐 진짜 나 라는 사람이 애인에 맞추다가 사회에서 죽도 밥도 안되는 사람이 될 것 같아서
그냥 헤어지자고 하고 헤어졌음...
헤어지긴 싫었는데, 결국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챙길 수 있는거니깐..
그러고 1년 반동안 애인 생각에 힘들게 지냈는데
차마 재회하지 못했던 이유는... 내 시간을 계속 빼앗길까봐.. 그래서 이악물고 끊어냈어..
내 경험이 도움될진 모르겠지만
너무 불안해하지도 말고, 자존감도 낮아지지 말고
본인 할일 열심히 하면 결국 잘 마음정리 끝내고 돌아올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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