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결혼식을 12월27일에 올렸는데
내가 몸이 안좋아서 스테로이드성 약이랑 주사맞았는데 갑자기 몸이 붓더라 (말이좋아서 붓는거지 내느낌상 살찐거)
그러니까 몸이 코끼리가되니까 자신감이 없어져서 오빠결혼식 못갈뻔했는데 친척중에 희안한 사람1명있어너 걔때메 억지로참석했음
결혼식은 잘마무리하고 사돈어르신들 배웅차 엘베탔는데 순간 확어지럽더라 2층에서 고작 지하1층엘베타는거였는데
그래도 참으려고 했는데 몸의반응은 어쩔수없는지 휘청휘청대더라고
괜찮다고 나는 분명히 똑바로 걷는다생각했는데 아니었는지 부축해주더라
그때술도안먹었는데 그냥 넉살좋게 넘기고싶어서 좋은날이라 술을 너무 많이마셨나봅니다 이랬어
사돈어르신들계시니까 그순간 그냥 철없는 동생으로 보이는게 낫다싶어서
근데 어제 오빠가 그러더라 나한테 실망했다 언제까지 어린애일거냐고
오빤 내건강 운운하면서 얘길하더라고 결혼식의 주인공이 주목받질못해서 망했다고
사돈어르신들도 내얘기만한다그러더라고
근데 그게 내잘못인지 싶어 나도 원래는 빠지려한걸 무조건 와야한다고 한건 오빠였는데..
내가 엘베에서 휘청이던때 말했던 말들이 심한거였나 그냥 넉살좋게 넘어가고싶은거였는데.. 어떻게했응 좋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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