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전공인데

이번에 졸업해 근데 학기중에 과제하는데도 Ai발전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서 1,2학기 과제 퀄이 다르고 업계에 이미 잘하는사람이 너무많아 

난 디자인적으로나 프로그램 스킬이 뛰어나진않거든 그래서 이제와서 더 공부해서 포폴만들고 취직할 용기,,?의지,,? 도 없고 앉아서 사무직하는것보단 난 몸을쓰는게 더 좋아 알바해서 점장이나 매니저로 살아가는건 어떨까.. 취준생각하니 너무 우울하다

[익인1]

난 디자인과 나와서 디자이너로 2년 살다 생산직으로 3년 살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그래도 내가 관둘땐 ai가 이정돈 아니였는데...있긴 했나 여튼 존재도 미미..

[글쓴이]

솔직히 난 ai다루는 능력도 별로라 걍 너무 막막해ㅎ,, 생산직은 어때 지금이 더 좋아?

[익인1]

퇴근하면 일이 끝나는거에 너무 감사하며 살고 있음ㅋㅋㅋㅋㅋ디자인은 퇴근해도 그냥 레퍼런스 계속 찾고 회의 준비하고 진짜 개노답임

[글쓴이]

아ㅋㅋㅋ ㅠ ㅠ 그러네.. 잘맞아서 다행이다

[익인2]

내친구도 그래서 카페 바이저로 춰업한다고 하던데 앉아있는거 못하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해서 서비스직이 잘맞는대

[글쓴이]

나도 다른길알아봐야겠다 ㅠ

[익인3]

나도 졸업하기싫어서 걍 유예때릴러고

[익인3]

교수들도 지 밥벌이만 생각하지 다 망했으면좋겠 아 ㅋㅋ

[글쓴이]

ㅋㅋㅋ인정… 나도 취준때문에 유예고민했는데 그냥 빨리 학교벗어나려고

[익인3]

솔직히 이제 입시미술판도 다 망할듯 예전부터 쓸모없다생각했는데 요즘 더 그럼

[글쓴이]

맞아 ㅋㅋㅋㅋ 나 대학갈때도 입시쌤들이 그런얘기하셨는데 머지않은듯

[익인4]

나도 요즘 3d로 취준중인데 그냥 의지가 잘 안생기고 무기력하다

[글쓴이]

나도 3d관심있었는데 요즘 현타와

[익인5]

나 콘텐츠디자이너하다가 최근에 퇴사했는데 아무래도 ai 많이들 쓰시긴함 근데 아직은 퀄 낮아서 사람이 필요하긴 하다만.. 금방일 거 같긴해ㅎ 글고 요즘 느끼는건 디자인만 해선 안 됨 무조건 기획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야되더라고ㅎ 기획부터 배우다가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때려치고 나옴 나도 뭐할지 고민중이야ㅜㅜ 아직까지 잠 못자고 있는다

[익인5]

베이커리쪽 관심생겨서 보조알바갔다가 호되게 당하고 왔어ㅜ 그래서 걍 전공 살려서 ai를 배울까고 생각중이고 복잡하다ㅜㅜ 쓰니는 점장쪽으로 알아보고 있는거야?

[글쓴이]

응응 점장쪽으로도.. 한번 생각해봤어

[글쓴이]

하 ㅠ 어렵다.. 다 비슷하게 고민하는구나… 진짜 요즘 잠도안와

[익인5]

근데 쓰니가 몸쓰는게 잘 맞는다면 생산직도 ㄱㅊ을거 같긴함 베이커리하능거 재밌긴 했는데 내가 체력이 약해서 관둔거거든ㅜ 요식업쪽도 ㄱㅊ지 않나

[익인6]

현직 디자이너인데 솔직히 앞으로는 주니어 디자이너 거의 안 뽑거나 AI 활용도 좋은 디자이너만 뽑힐 것 같긴 해 시장 자체가... 프로그램 숙련도야 하다 보면 느는 거라 마음 먹기 나름이긴 한데 싸이클 자체가 너무 빨라서 이거 따라가기 벅찰 것 같으면 진지하게 다른 직종 알아보는 것도 추천함

[익인6]

추가로 윗댓 말처럼 이제 디자인만 잘 하는 디자이너는 회사에서 딱히 필요한 인재가 아니기도 함 기획이든 뭐든 다른 능력도 같이 키우는 건 선택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중

[글쓴이]

교수님도 이제 ai못쓰면 도태될뿐이라고 하시더라… 재능없으니까 더공부 해야할게 많아서 너무 벅차서 요즘 고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