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졸업이다. 더이상 회피할 수도 도망만 칠 수도 없다. 정말 끝이 다가왔다.
남들은 자격증이다 뭐다 급하게 준비하는데 왜인지 나는 천하태평하다. 그렇다고 학점이 좋은 것도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막연하게 공무원 준비하면 되겠지 한다. 속으로는 지금 준비하는 자격증 조차도 제대로 하고 있지도 않은데 가당키나 하나 싶다.
어쩌면 내가 운이 좋아 좋은 곳에 취직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작년에는 그렇게 희망을 가졌지만, 그 행운은 주변에 노력하는 이들이 다 얻었고 이젠 남은게 정말 없다는걸 지금은 정말 뼈저리게 느낀다.
더 늦기전에 더 어린애들이 자리를 잡기 전에 서둘러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오늘도 이렇게 자조섞인 글만 써대고 다음날이 되면 또 철없이 굴까봐 겁난다.
어쨌든 지금 준비하는 자격증은 취득해봐야지 싶다가도 겨우 9일 남은 시간에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또 자신감만 잃어간다.
내가 노력하지 않아 자꾸만 떨어지는 것도 습관이고 실력이 된다.
정말로 돌이킬 수 없어지기 전에 고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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