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작은 말꼬투리 하나하나 지적하고 비판하고
화나면 막말하고 절대 미안하단 얘기 없이 내 감정은 다 뒤로 미뤄둔채 옳고 그름만 따지고
내가 울어도 신경도 안쓰고 본인이 욱하면 헤어짐을 무기로 삼던 애인이었는데 내가 불안형애착이라 그런것도 있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고 버텼는데 어느순간 다 놓고 싶어지더라
그때 들었던 생각이 세상에서 제일 착한 애인으로서 다 받아주고 버려야지 하는 생각이었음ㅋㅋㅋ 되게 웃긴데
모든 다툼에 다 너말이 맞아 내가 잘못했어 해주고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기다려주고 다했더니 드디어 인정해주더라 나같은 사람 못만날거같다고
시기상으로도 애인이 재취업 준비중이었어서 못놓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놨어 진심으로 축하하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그냥 후련하다 역시 자존심 센 사람답게 날 붙잡지는 않더라
다음 애인은 감정적으로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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