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로 나누어서 얘기할게
애인이랑 서로 인턴 비슷한거 하는데 근무중에 8-9시간 연락 못하고 서로 집 가면 과제나 업무들도 있어서 또 연락을 못해. 나는 근데 1주만에 해야하는 업무가 있어서, 그거 아니까 애인은 출퇴근 시간이 비슷하니 그 때만 전화 잠깐 하자고 했어.
걔는 서울 지옥철 서서 가고 나는 앉아서 가는데 걘 에어팟이 있겠지만 난 없거든… 그래서 걔도 내가 불편하단 것도 잘 알아.
어쨌든 걔가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가 지하철 탔다 하고 모르고 잠든거야. 그래서 카톡으로 혹시 자? 피곤했구나…
처음엔 이렇게 보내놓더니 서운했는지 ’근데 나한테 미리 그럼 피곤하다고 자겠다고 하지 나 기다렸는데ㅜㅜ‘ 해서 미안하다고 이따 전화하자고 했는데 ’아냐 너 과제하고 집 가서 낮잠 타임도 항상 가지잖아.. 그냥 자‘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나도 예민해져서 내가 잠도 너 허락맡고 자야하냐고 했더니 걔도 화내서 완전 싸웠어
2)
애인이 아침을 꼭 먹어야하는 스타일이라 전 날에 자기가 빵에 잠 발라서 먹겠다 했고, 나는 원래 아침을 안 먹어.
근데 계속 너두 하나 먹고 가~ 점심도 늦게 먹는다며 배고프잖아! 이렇게 하길래 그럼 내 것도 하나 만들어줘~ 이랬어.
아침에 나 자는 사이에 혼자 일어나서 조물조물 만들고 있더라고…? 그리고 자기거 두 개 내 거 하나 만들어놨다고 먹으라고 했는데 내가 안 땡긴다고 안 먹는다고 너 먹으라 했어.
그래서 그럼 가져라도 가구 이따 먹어~ 했는데 내가 괜찮다고 그냥 너 다 먹으라고 했어. 그랬더니 조금 표정이 무난해보여서 냉장고에 넣고 가 이랬지…
3)
내가 예전에는 편의점에서 걔가 좋아하는 젤리를 종종 사다줬는데 최근에 안그러긴 했거든. 근데 걔는 항상 내 거 사오고 계속 그러긴 했어.
그리고 사실 예전부터 마카롱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고, 그 날이라 단거 땡긴다고 그랬는데 내가 너가 시켜먹어 이랬거든. 근데 진짜 시키길래 마카롱을 누가 배달을 시키냐고 사치라고 했지. 그랬더니 ’너가 시켜주는 것까지 바라지도 않는데 내 돈 주고 사먹는 것도 왜 뭐라해’ 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그런 것들이 쌓여서 나보고 쪼잔해서 이 얘기까지 안 하려고 했는데 편의점에서도 예전이랑 달리 1+1 너 먹을 때 산 거나 주고 진짜 변한게 느껴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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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렇게 잘못한거야?
여자 남자는 입장이 다르니까 말해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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