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결혼하고 싶단 말을 작년에 흘러가는 말처럼 딱 한 번 하고 그 이후로는 내가 떠봐도 별 반응 없었거든
결정적으로 이직하는 김에 동거하면 돈 더 잘 모인대 결혼 생각 있으면 미리 살아보고 결정할 겸 동거하자 그랬는데 나중에 생각해보자고 하길래
아 이제 결혼 생각 없나보다 싶어서 나도 결혼 생각이 점점 없어졌었음 서운한 것도 좀 쌓였었고...
그러다 어제 결국 터져서 사귀고 처음으로 크게 싸웠음
너랑 있는 건 좋은데 그 외에 이유들로 너무 힘들다 시간 좀 갖자 했더니 개뜬금없이 울면서 너랑 결혼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다, 이직도 너랑 더 좋은 환경에서 살려고 돈 많이 주니까 이직한 거지 너 아니었음 굳이 안 했을 거다
요즘 네가 말하는 미래에 내가 없는 것 같아서 조급해졌다 난 네가 너무 좋고 꼭 결혼하고 책임지고 싶다 이러는 거야
얼타가지고 ??? 너 결혼 생각 없는 거 아니었어? 그래서 나 맘 접은 건데? 했더니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말을 안 한 거지 조만간 같이 살 집 구하려고 했대
정말 어렵다 왜 말을 안 하지 일부러 서프라이즈 하려고 했나
서로 진지하게 소통을 안 하니까 이 지경까지 온 건가 싶고,,,
이 말을 진짜 믿고 걍 평생 함께 해야 되나
나중에도 말 안 하다가 싸울까봐 걱정이다 결혼 프러포즈랑은 별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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