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에 게시된 글이에요
T1 오기 전에 자취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방송만 했어요. 방 구해서 스트리밍실 마련하고 트위치 개인 방송을 했죠. 이때 저는 혼자였어요. 혼자 밥 먹고 나가서 생활도 혼자 하고 집 청소도 잘 안 하고... 그러다 보니 방송에는 웃어요. 재미를 줘야 하니까.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근데 한 달 정도 지나보니 지치더라고요. 잘 때마다 우울하고 내가 뭐하고 있는 건가.... 아마 수익이 많았으면 행복했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었어요. 딱 월세와 식비만 해결되는 정도였죠. 그런데 T1에서 연락이 오고 그때부터 좀 삶이 바뀌었어요.
선수들도 오퍼 받는 우선순위가 있어요. LCK 탑 1위부터 누구, 탑 2위는 누구, 탑 3위는 누구 이런 식으로요. 저는 그래도 자기 객관화를 잘했는데 당시 기준으로 6~7등이었어요. 연락도 안 오고 해서 이제 끝인가 하면서 스프링 시즌을 쉬었죠. 쉬면서 솔랭을 계속했어요. 그러다가 17년도 섬머에 김정균 감독님이 연락을 주셨죠. 강등당한 탑이, 2017년 스프링 우승도 하고 탑이 못한다는 말도 안 들은 팀에서 연락이 온 거죠. 그래서 저는 궁금했어요. 왜 나한테 연락을 했지?
그래도 티원에 와서 잘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구만
팬들도 카피바라 같은 스트리머 있어서 스트레스 덜 받고
운타라 없는 티원 상상이 안 간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티원 스트리머로 보고 싶은 사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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