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 의대생인데 연락도 잘안되고 1년6개월 사귀면서 달에 2번 이상 데이트 한 적 없음
근데 다 이해했음 대통령 바뀌기 전까지만 해도 어수선했고, 그 당시에도 애인는 알바 과외 연구 병행했으니까
연구실 갈 때 내가 자차로 태워주거나 잠깐 보는 시간마저도 좋았음
9월에 복학하고 딱 2번 봤음
그것까지도 ㄱㅊ았는데 크리스마스랑 새해때 학교사람들이랑 보낼 거 같다는 얘기 들을 때부터 좀 마음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라
매번 나한테 미안하다 그랬음
바빠서 그렇다, 시험기간이다 난 다 이해했음
내가 바란건 사과가 아니라 확신이었거든
내가 좋아해서 한 선택인데 너가 미안할게 뭐가 있겠냐고
연인끼리 원래 그런거지 서로 맞춰가는건지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기다려달라고, 나 지금 본과 이제 막 시작해서 바쁘니까 기다려달라고 확실하게 말했으면 난 그냥 기다렸을건데
매번 미안하다고만 하니까 답답하더라
뭐가 그렇게 미안하길래
니네는 의대생 만나지마라 나도 우린 다를 줄 알았다

인스티즈앱
나 어플에서 처음 만나보는데, 쎄한지 봐줘!